책으로 표하는 추모…‘이해찬 회고록’ 베스트셀러 순위 진입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추모 열기가 서점가로도 이어지면서 고인의 회고록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6일 발표한 1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이해찬 회고록>은 종합 3위로 올라왔다. 고인이 설립한 돌베개 출판사에서 2022년 나온 이 회고록은 성장기부터 민주화 운동 시기를 거쳐 국무총리와 7선 국회의원 등을 지내기까지 정치인 이해찬의 인생을 압축한 책이다.
지난달 25일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후 이 책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닷새 만에 주문량이 1만 부를 넘기기도 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회고록 구매자 중 50대가 47.6%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해찬 회고록>은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출판사 측은 “고인에 대한 아쉬움, 고인에 대해 좀 더 알고자 하는 많은 사람의 열망도 있겠지만, 부조마저 받지 않는, 끝까지 공인의 자세를 보여 주시는 모습을 보며, 한 사람 두 사람 고인의 책으로 부조를 대신하려는 마음까지 합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선 스즈키 유이의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방정식>을 비롯한 경제서적의 인기도 이어졌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책 <최강록의 요리노트> 리커버판도 8계단 상승하며 26위에 자리했다.
◇ 교보문고 1월 5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월 28일∼2월 3일 판매 기준)
1.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리프)
2. 돈의 방정식(모건 하우절·서삼독)
3. 이해찬 회고록(이해찬·돌베개)
4.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5.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백억남·하이스트)
6. 모순(양귀자·쓰다)
7.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8.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이광수·21세기북스)
9. 원피스 113: 로키탄생(오다 에이치로·대원씨아이)
10. 캔들차트 하나로 끝내는 추세추종 투자(성승현·포르체)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야 6당·무소속 187명, 개헌안 공동 발의···제1야당 국힘서는 한 명도 참여 안 했다
- 3시간 만에 ‘일반 봉투 쓰레기 배출’ 뒤집은 군포시···온라인 시스템 도입 철회, 왜?
- 트럼프 “조금만 지나면 쉽게 호르무즈 열고 석유 확보할 수 있다”···방법 언급은 없어
- 국힘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유지”···이진숙은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시사
- 일본 해운사 LNG선, 호르무즈 해협 통과···이란 ‘봉쇄’ 이후 처음
- 마크롱 “우린 미국처럼 관세 부과 안 해”···트럼프 비판하며 “한국 기업 더 왔으면”
- 법원 “연희동 자택 ‘이순자→전두환’ 명의변경 안 돼”···미납 추징금 환수 제동
- 강아지 안은 김정은, 고양이 살피는 김주애···“평양 뉴타운 상업시설 현지 지도” 북 매체 보
- ‘원유 관세 단계적 폐지’ 한국·UAE CEPA 내달 1일 조기 발효
- 70년 만에 진짜 아버지의 딸이 된 할망은 울었다···78주년 제주4·3 추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