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 “연안여객선 공영제, 울릉항로 꼭 포함돼야” [혁신 지자체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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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경북 울릉군수는 6일 "올해는 울릉이 도약을 준비하는 비상의 원년"이라며 "군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남 군수는 이날 신년을 맞아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26년 병오년이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울릉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돌봄 접근성 강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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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통 공영제, 주민 지키는 안전망
의료, 섬지역 주민 생존과 직결된 문제
내륙 대형병원 연계 파견진료 등 추진
올해, 비상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남한권 경북 울릉군수는 6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울릉도·독도 해상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국가 영토 관리와 주민 생존권의 문제”라며 “정부의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논의에 울릉 항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울릉군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ned/20260211111750691cdsq.jpg)
[헤럴드경제(울릉)=김병진 기자] 남한권 경북 울릉군수는 6일 “올해는 울릉이 도약을 준비하는 비상의 원년”이라며 “군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남 군수는 이날 신년을 맞아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26년 병오년이 상징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울릉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돌봄 접근성 강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는 보편적 복지의 출발점이자 도서지역 주민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공중보건의 감소에 대비해 봉직의 확대, 내륙 대형병원과 연계한 파견 진료, 이동식 병원 운영, 원정 외래 진료의 정례화를 통해 울릉의 기본 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남 군수는 “안정적 선박 확보와 운항체계를 구축하고 대체 교통수단과 결항 대응 매뉴얼을 제도화하는 해상교통 공영제를 즉각 도입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그는 “울릉도·독도 해상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국가 영토 관리와 주민 생존권의 문제”라며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논의에 울릉 항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잦은 여객선 결항 문제와 관련해 남 군수는 “기상 악화 시 결항이 반복되면 군민의 일상은 물론 의료·교육·경제 활동까지 마비된다”며 ”울릉도·독도 해상교통은 기본권으로, 공영제는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교통 공영제 도입은 주민의 일상과 생존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독도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가 정책”이라며 “정부는 책임 있는 결단으로 조속히 제도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울릉도는 지난해 12월 육지와 연결되는 여행선 5척(4개 노선)이 선박의 정비·검사, 경영상 이유 등으로 2주 동안 모두 결항될 뻔 했지만, 다행히 휴항 중이던 배 한 척이 긴급 투입돼 위기를 넘겼다.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고자, 자난달 ‘해상교통 공영제 조속 도입 촉구 건의서’에 이철우 경북지사와 도내 22개 시장·군수가 공동 서명하기도 했다.
남 군수는 또 울릉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인 울릉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울릉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의료 접근성 개선, 응급환자 이송, 관광 패러다임 전환,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전환점”이라며 “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해서 남 군수는 “울릉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단순한 인구 유입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울릉은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섬으로, 공항 개항 이후 체류형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생활인구 교부세와 먼 섬 특별법에 따른 재원 확보를 통해 도서지역 특수성이 반영된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울릉 관광은 방문객 수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체류형·체험형 관광을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 서비스 표준을 마련해 다시 찾고 싶은 울릉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남 군수는 인터뷰 말미에 군민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끝으로 “모든 변화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내일도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올해를 비상의 원년 만들겠다. 작은 군이지만 울릉의 가능성과 군민의 저력은 결코 작지 않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모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더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 울릉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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