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무시해서"…세 모녀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체포 外
사건 사고입니다.
▶ "무시해서"…세 모녀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체포
가장 안전하고 편안해야할 곳이 '집'인데요.
한 가정집 앞에 폴리스라인이 둘러져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인데, 이 곳에서 10대 남학생이 동창생을 비롯해 세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한 겁니다.
흉기에 머리 등을 다친 엄마와 두 딸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요.
가해 학생은 현장 아파트 화단에 숨어있다가 체포됐는데요.
피해자에게 "무시당했다고 느꼈다"며 범행 동기를 진술했습니다.
이상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아파트 주차장이 경찰차와 구급차로 소란스럽습니다.
잠시 뒤 머리에 붕대를 감은 피해자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사건은 목요일 오전 9시 10분쯤,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습니다.
40대 여성과 10대 딸 두 명, 세 모녀가 자신들의 집에서 흉기에 피습됐습니다.
<목격자> "119에 그냥 그대로 실어 가자고 뭐죠? 침대처럼 해서 그렇게 데려가던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 화단에 숨어 있던 16살 A군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군은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큰 딸에게 무시당했다고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범행 동기 부분, 전화기 이런 거 포렌식 한 번 보내보고 할 건 다 해야죠."
흉기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세 모녀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금요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 '때리고 박치기'…동사무소 공무원 폭행 40대 입건
부산의 한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사람들이 뒤엉켜있는데요.
한 민원인이 사회복지 공무원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해, 주위 사람들이 제지하고 있는 겁니다.
좀 진정되는가 싶었는데 잠시 뒤, 또 다시 욕설과 박치기를 하는 바람에 이 공무원은 바닥으로 쓰러지기도 합니다.
피해 공무원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고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와 살펴보시죠.
[기자]
한 남성이 공무원 다가오자 다짜고짜 욕설과 함께 박치기합니다.
손으로 밀고 몸으로도 여러 차례 폭행을 가하는 남성.
주변 사람들이 제지하면서 진정되는가 싶었지만, 폭행은 다시 이어집니다.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해 수갑까지 채웠지만, 또다시 박치기하는 바람에 공무원은 쓰러지고 맙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진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폭행 당한 이는 사회복지 공무원 A씨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A씨 / 피해 공무원> "잘 때 수면이 좀 힘듭니다. 왜냐하면 그때 상황이 계속 비디오처럼 재생이 되거든요. 폭행을 당해도 일방적으로 맞는 방법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해자는 40대 남성 B씨로 사건 당일 이웃 주민에 의해 '어머니를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A씨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B씨 집을 방문했는데 소란이 벌어졌고, 더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서둘러 행정복지센터로 복귀했지만 B씨가 찾아와 폭행을 가한 겁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회복지 공무원이) 어머니한테 알코올중독이 있으니까 병원에 입원시키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엄마한테 전해 듣고 그것 때문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합니다."
그러나 정작 A씨는 그런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B씨를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민원인에게 폭언이나 폭행당한 공무원은 1,1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 미끄러지는 화물차 세우려다…60대 시민 중상
아직 동 트기 전, 어두운 아침.
경기 고양시의 한 도로입니다.
화물차 한 대가 움직이는데 이 차에 지금 운전자가 없습니다.
옆으로 한 남성이 바짝 붙어 달려가는데요.
이 화물차, 미끄러지고 있었고요.
잠시 뒤 이 남성 달리는 차량에 탑승까지는 합니다만, 중상을 입었다는데요.
무슨 일이었을지 영상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7시쯤, 경기 고양시의 한 삼거리 갓길에 정차돼있던 1톤 화물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발견한 60대 시민 A씨가 운전석에 올라타 차량을 세워보려했지만 차량은 내리막길로 계속 미끄러졌고 전복되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척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하반신 마비 위기에 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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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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