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마사회 신임회장 출근길 막은 노조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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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신임 회장으로 우희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하지만 마사회 노조는 우희종 신임 회장 첫 출근길을 막아섰다.
다만 우 회장의 첫 출근과 함께 취임식이 예정됐으나 마사회 노조가 우 회장의 출입을 막으면서 결국 무산됐다.
마사회 노조는 또한 우 신임 회장에게 '이전 계획 철회 탄원서' 서명을 요구했으나 우 회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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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장 부지 주택공급 방침에 노조 반발로 취임식 무산
일방적 행정 조치 '부글부글'…7일 대규모 집회 강력투쟁 예고
![우희종 마사회 신임 회장이 5일 경기도 과천 마사회 본관 앞에서 경마공원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연 노조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552793-3X9zu64/20260206085016544eaih.jpg)
한국마사회 신임 회장으로 우희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하지만 마사회 노조는 우희종 신임 회장 첫 출근길을 막아섰다.
6일 농업계에 따르면, 우희종 제39대 마사회 신임 회장은 앞서 5일 과천 소재 마사회로 출근해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우 신임 회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장 출신이다. 특히 더불어시민당 대표,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지냈다.
다만 우 회장의 첫 출근과 함께 취임식이 예정됐으나 마사회 노조가 우 회장의 출입을 막으면서 결국 무산됐다.
마사회 노조의 우 회장 출근 저지는 현 정부가 최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따른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경마공원) 이전 방침과 맞물렸다.
정부는 최근 해당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에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약 6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중 과천 경마공원 부지와 인근 방첩사령부 부지는 통합 개발을 통해 주택 9800호를 공급하겠다는 안을 내놓았다. 현 정부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안으로 이전 계획을 수립한 뒤 2030년까지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과천 부지를 2030년까지 이전해야 하는데 노조는 이에 적극 반발한 상황이다. 과천 경마공원 이전과 관련한 논의는 전혀 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 조치라는 이유가 크다.
마사회 노조는 5일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수십 년간 국민과 함께해 온 한국경마의 심장을 파괴하겠다는 행정 폭거"라고 7일 대규모 시민집회를 통한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마사회 노조는 또한 우 신임 회장에게 '이전 계획 철회 탄원서' 서명을 요구했으나 우 회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 회장은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과천 경마공원 이전에 대해 "국토부, 농식품부, 과천시, 노조, 경마이용자, 지역주민 등이 함께 검토하는 공론 구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해관계자 및 주민들 간의 논의와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