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 중동 방산 ‘현지화 전략’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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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그룹의 방위산업 핵심 계열사인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시장을 겨냥한 '현지화(Localization)' 전략을 전면에 내걸고 중동 공략에 속도를 낸다.
6일 SNT그룹에 따르면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오는 8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월드 디펜스 쇼 2026(World Defense Show 2026)'에 참가해 방산 기술협력, 현지 생산,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중동 방산시장의 핵심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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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군수 서비스 현지화 50%’ 정책 조준
사막 맞춤형 기술력 부각…협력형 수출 가속

SNT그룹의 방위산업 핵심 계열사인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사우디아라비아 방산시장을 겨냥한 ‘현지화(Localization)’ 전략을 전면에 내걸고 중동 공략에 속도를 낸다.
6일 SNT그룹에 따르면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오는 8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월드 디펜스 쇼 2026(World Defense Show 2026)’에 참가해 방산 기술협력, 현지 생산, 유지·보수·정비(MRO), 종합군수지원(IPS) 등 중동 방산시장의 핵심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이번 전시의 전략적 배경에는 사우디 군수사업청(GAMI)이 추진 중인 ‘군사장비 서비스 지출 현지화 50%’ 정책이 자리한다. SNT그룹은 2012년 사우디 담맘에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SNT GULF’를 중동·아프리카 생산 및 정비 거점으로 활용해 단순 무기 수출을 넘어 기술협력형 수출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SNT다이내믹스는 K2 전차용 국산 파워팩을 비롯해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 12.7mm K6 중기관총을 선보이며 중동 환경에 특화된 중대형 무기체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K2 전차용 국산 파워팩은 세계 최초 전진 6단·후진 3단 구조의 1700마력급 자동변속기와 1500마력급 엔진이 결합된 핵심 구성품으로,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에 탑재돼 사막지형 내구 주행시험을 통과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이미 알타이 전차용 변속기 수출이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 국군 K2 전차 4차 양산에 납품을 시작해 내년 이후 국내외 대량 공급이 예정돼 있다. 또한 폴란드를 비롯한 NATO 국가로의 수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차륜형 MPV에 탑재된 120mm 박격포체계는 기동성을 대폭 강화한 무기체계로, 사막 환경에서도 신속한 이동과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중동 군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SNT모티브는 ‘최소 공권력 하에 최대 인권존중’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저위험 권총과 저위험탄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말 경찰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저위험 권총은 9mm 리볼버 방식으로 저위험탄·보통탄·공포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저위험탄은 보통탄 대비 물리력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치명상을 최소화하면서 제압력을 확보했다. 이 장비는 올해부터 국내 납품이 시작되며, 미국과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K4 40mm 고속유탄기관총, STSM21 9mm 기관단총, K16D 7.62mm 승무원형 기관총,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과 K13A1 소총, K15 기관총 시리즈와 저격총까지 소구경 화기 풀라인업을 전시해 중동 시장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SNT그룹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의 군 현대화가 가속화되면서 방산시장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제품 판매를 넘어 기술협력과 현지 생산을 결합한 수출 구조를 통해 중동 방산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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