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마지막 주자' 손아섭, 결국 한화 잔류 '1년 1억'…2군 캠프 합류

강지원 2026. 2. 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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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마지막 주자였던 손아섭(38)이 한화 이글스에 남는다.

지난 5일 한화는 "손아섭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며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타격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한화가 FA시장 초반 강백호와 4년 100억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역할이 겹치는 손아섭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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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마지막 주자 손아섭이 한화에 잔류한다. 사진은 KBO리그 한화 손아섭 모습. /사진=뉴스1
프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마지막 주자였던 손아섭(38)이 한화 이글스에 남는다.

지난 5일 한화는 "손아섭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며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타격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2618개)을 보유한 손아섭 명성에는 못 미치는 계약이다. 2007년 프로에 입성한 손아섭은 롯데 자이언츠 이후 NC 다이노스, 한화에서 뛰며 통산 2169경기 타율 0.319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1400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23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을 2012년, 2013년, 2017년, 2023년 네 차례나 따내기도 했다. 2023년에는 타율 0.339로 생애 첫 타격왕 타이틀을 얻었다.

그러나 2024년 부상 여파로 14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이 중단됐다. 2루타 개수 역시 2023년과 비교해 20개나 줄었다. 2025년에도 홈런 1개와 장타율 0.371에 머물렀다. 외야 수비 능력도 떨어졌다.

손아섭은 2017시즌 후 롯데와 4년 98억원, 2021시즌 후 NC와 4년 6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시즌 종료 후 세 번째 FA를 맞은 그는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나이, 부상 이력, 최근 떨어진 장타력 등이 이유였다.

심지어 한화가 FA시장 초반 강백호와 4년 100억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역할이 겹치는 손아섭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손아섭은 한화 1군 호주 스프링캠프에도 동행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미계약자로 남았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손아섭은 결국 염가 계약 조건을 받아들여야 했다.

손아섭은 "다시 저를 선택한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었다. 2026시즌에도 한화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아섭은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한화 퓨처스(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리그 역대 최초 3000안타 대기록을 앞둔 손아섭이 한화에서 재도약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지원 jiwon.kang@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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