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의 보이지 않는 손 '스포츠과학' 뒤엔…국민체육진흥기금

#동계올림픽
[앵커]
이번 올림픽에선 0.001초를 다투는 정밀한 스포츠 과학 전쟁도 펼쳐집니다.
막대한 예산과 연구력으로 '팀 코리아'의 승리를 뒷받침하는 '보이지 않는 손'을 전영희 기자가 확인해 봤습니다.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봅슬레이 4인승팀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썰매를 미는 '푸시맨'으로 아시아 최초의 봅슬레이 메달을 딴 전정린은 2018년을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이후 체육기금을 관리,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입사해 현재 대리로 근무 중입니다.
전 대리는 공단에서 지원하는 스포츠과학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습니다.
[김기태/한국스포츠과학원 선임연구위원 : 나비 모양이 좌우 대칭으로 굉장히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좌우 밸런스도 굉장히 좋은 그런 모습이라고]
[전정린/국민체육진흥공단 대리 : 봅슬레이 종목 같은 경우에도 추진력 나가는 힘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밸런스 확인이 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좌우 근육의 활성화 정도와 최대 산소 섭취량도 오랜만에 측정해봤는데, 특히 전 대리의 눈길을 끈 건 선수시절 써보지 못했던 피로 회복 장치였습니다.
[박원일/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위원 : 산소 농도를 대기 중의 산소보다 훨씬 더 높게 해서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게끔 (합니다) 내부에도 들어가 봤습니다.]
[전정린/국민체육진흥공단 대리 : 좀 회복되는 느낌이 듭니다. 약간 공기 내부의 공기 자체가 상쾌하고 뭔가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납니다.]
기압이 낮은 고지대 경기를 대비하는 선수들은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놓은 시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억 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인데, 모두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지원합니다.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스포츠과학 지원 등에 쓰인 기금은 총 20조 원이 넘습니다.
올해도 1조3700여억 원이 쓰일 예정입니다.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지급될 연금 역시 이 기금에서 나갑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VJ 함동규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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