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아이스댄스 출전…후배 위한 '흥유라'의 한마디

#동계올림픽
[앵커]
전해드린대로 우리 피겨의 올림픽은 오늘부터(6일)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8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는 아이스댄스 팀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소식을 누구보다 반가워한 사람, 평창 올림픽 때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던 '흥유라' 민유라 선수입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서는 후배에게 전하고픈 말, 강나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민유라/전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아직도 신나고 막 흥이 차고 그렇지만 이제 일하러 왔으니까.]
8년 만에 다시 찾은 올림픽 현장, 더 이상 선수는 아니지만 여전히 설레입니다.
미국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 선수가 IOC 홍보대사 자격으로 밀라노를 찾았습니다.
경기장 안팎을 마음껏 즐기는 모습으로 '흥유라' 애칭을 얻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그 뒤 등장한 유일한 후배 임해나와 권예의 활약을 소셜미디어로 뿌듯하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최근 임해나 선수에게 깜짝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민유라/전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유라 언니를 보고 올림픽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한국 대표로 뛰면서 나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축하와 응원의 답장을 보낸지 일주일 만에, 밀라노 선수촌에서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첫 올림픽, 모든 걸 혼자 준비 해야했던 8년 전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짧은 인사지만 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민유라/전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전 처음이라) 너무 꼬불꼬불한 길을 갔었던 거 같은데 해나 선수는 좀 더 쉽게 갔으면 좋겠고요.]
부담과 긴장을 떨쳐낼 수 있도록, '꿀팁'도 꺼내놓습니다.
[민유라/전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여기 있는 동안)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고 핀도 모으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시합을 그냥 침착하고 재밌게 했으면…]
언니의 든든한 격려 덕에 동생은 생애 첫 올림픽을 '즐길' 용기를 챙겼습니다.
[임해나/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앞으로 민유라 선배에게) 조언도 받을 수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면 안정적인 그런 마음이 돼요.]
우리 아이스댄스 대표팀은 오늘 저녁 단체전을 시작으로 8년 만에, 올림픽의 소중한 한 페이지를 그려나갑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이경 영상편집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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