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서 하룻밤… 에어비앤비, ‘폭풍의 언덕’ 방 무료로 푼다

김지은 여행플러스 기자(kim.jieun@mktour.kr) 2026. 2. 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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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이 될 기회다.

에어비앤비가 영화 '폭풍의 언덕' 속 주인공의 방을 그대로 옮긴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어비앤비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숙소 '캐시의 침실'에서 숙박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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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이 될 기회다. 에어비앤비가 영화 ‘폭풍의 언덕’ 속 주인공의 방을 그대로 옮긴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11일 국내 개봉하는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의 원작 소설을 에메랄드 페넬 감독이 재해석한 영화다. 이야기는 주인공 캐시와 히스클리프 사이의 욕망과 사랑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에어비앤비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숙소 ‘캐시의 침실’에서 숙박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숙소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영국 웨스트요크셔에 위치해 작품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에어비앤비 캐시의 침실 숙박 이미지/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침실은 캐시의 강렬한 개성을 반영해 디테일 전반에서 주인공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다이닝 룸 역시 영화 속 세계를 반영해 은빛의 화려한 장식으로 재현했다. 게스트는 촛불이 빛나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요크셔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숙박 일정에는 황야를 가로지르는 승마 체험을 포함해 원작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 속 배경이 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브론테 목사관을 방문해 브론테 자매의 집과 문학적 유산을 둘러보는 일정도 준비했다.

영화적 체험은 음식으로도 이어진다. 영화 속 이스터 에그를 식탁 위로 옮겨온 아침 식사와 요크셔 전통 애프터눈 티, 작품 속 저택 ‘스러시크로스 그레인지’의 분위기로 꾸민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팝 아티스트 찰리 XCX가 부른 영화 사운드트랙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감상하는 프라이빗 리스닝 파티도 진행한다.

브론테 목사관/사진=언스플래쉬
오는 20일 오후 9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20일 낮 12시)부터 에어비앤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숙박은 오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총 3회 제공한다. 세 끼 식사를 포함하며 숙박비는 전액 무료다. 숙소까지의 교통편은 운행하지 않는다.

루크 임펫 에어비앤비 북유럽 파트너십 및 대외 업무 총괄은 “영화 ‘폭풍의 언덕’은 깊이 있는 로맨스를 추구하는 커플들이 웨스트요크셔로 여행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숙박 경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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