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공포 왔다”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 지속…공포 지수 폭등 [투자360]

문이림 2026. 2. 6.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AI) 회의론과 고용 시장 냉각 신호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시장에선 구글, MS,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AI 자본지출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의 공포 심리를 반영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심리적 저항선 20을 넘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자본지출 부담 우려
SW 기업·사모펀드 하락세 지속
VIX 20 돌파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AFP]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AI) 회의론과 고용 시장 냉각 신호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2.58포인트(-1.20%) 떨어진 4만8908.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4.32포인트(-1.23%) 내린 6798.40, 나스닥 종합지수는 363.99포인트(-1.59%) 하락한 2만2540.59에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0.6% 하락했다.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이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다.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주가도 각각 4.95%, 4.42% 급락했다.

시장에선 구글, MS,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AI 자본지출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의 주가 하락세도 지속됐다. AI 기술이 기존 SW 산업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서비스나우는 7.60% 급락했고, 팔란티어(-6.83%), 오라클(-6.95%), 세일즈포스(-4.75%) 등도 하락했다. 팩트셋 리서치(-7.21%) 등 재무·데이터 분석업체들의 낙폭도 컸다.

SW 산업에 투자해온 사모펀드 업계 역시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레스 매니지먼트(-11.19%), KKR(-5.35%),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5.06%), 블랙스톤(-5.73%) 등 주요 사모펀드 상장사들은 지난 3일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기술주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업종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비만치료제 알약 복제약이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는 소식에 7.79% 급락했다.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는 관세 영향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가 19.19% 폭락했다.

노동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들이 지난달에 발표한 일자리 감축 규모는 10만8435건에 달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의 구인·구직 보고서(JOLTS)에서는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650만건으로 집계돼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지난주(1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2만2000건 증가한 23만1000건을 기록하며 노동시장 불안 심리를 키웠다.

시장의 공포 심리를 반영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심리적 저항선 20을 넘어섰다. VIX는 전장 대비 16.79% 폭등한 21.77로 치솟았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