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행 희망 살렸다' 키움 마지막 KS 주역, 4년 연속 대만 잔류 확정! 라쿠텐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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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 키움 히어로즈의 마지막 한국시리즈(KS) 주역인 타일러 애플러(33)가 KBO리그행을 향한 희망을 살렸다.
CPBL은 KBO리그 팀들이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때 눈여겨보는 곳 중 하나다.
대만 매체 CPBL 스탯츠는 "애플러는 지난 몇 시즌 동안 CPBL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냈다. 이는 외국인 선수 영입 시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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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몽키스는 5일 구단 SNS를 통해 애플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3년 푸방 가디언스, 2024년부터 웨이취안 드래곤스에서 2년간 활약했던 그는 4년 연속 대만프로야구(CPBL) 잔류를 확정했다.
애플러는 2022년 키움과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해 가성비 외인으로 불렸다. 시속 150㎞를 상회하는 빠른 공, 다양한 변화구 구사, 준수한 제구력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33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 140⅓이닝 86탈삼진으로 정규시즌 성적은 딱 연봉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키움이 기대한 퍼포먼스는 포스트시즌에서 나왔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에서 5이닝 1실점(0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을 시작으로,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00, 9이닝 3탈삼진으로 3년 만의 한국시리즈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에서는 4일 휴식 후 등판한 탓에 2차전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6차전에서는 5이닝 2실점(0자책) 역투로 팀에 리드를 안기고 내려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CPBL은 KBO리그 팀들이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때 눈여겨보는 곳 중 하나다. KBO리그 경험이 있는 외국인 투수들이 많이 뛰고 있고, 리그 환경도 비슷해 적응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애플러 역시 3년 연속 CPBL에서 뛰면서 준수한 기량을 유지했다. 대만 매체 CPBL 스탯츠는 "애플러는 지난 몇 시즌 동안 CPBL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냈다. 이는 외국인 선수 영입 시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러는 지난해 정규시즌 21경기 11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21을 마크했다. 이전 시즌에 비해 약간의 하락세가 있고 많은 기록이 리그 평균에 가까워졌다"라면서도 "여전히 유능하고 신뢰할 만한 투수다. 그의 내구성과 뛰어난 4.9% 볼넷 비율은 여전히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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