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과천 반발…근조화환 보내고 사장 출근 저지
【 앵커멘트 】 정부가 발표한 1·29 공급대책은 후폭풍이 거셉니다. 과천에선 이전 대상이 된 마사회 노조가 신임 마사회장의 출근길을 막아섰고, 용산과 국토교통부엔 대책을 비판하는 근조화환이 늘어섰습니다.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피켓을 든 한국마사회 노조원들이 본관 입구를 둘러쌌습니다.
경마공원이 9800가구 공급 후보지로 발표되며 이전이 결정된 것에 반대하기 위해 신임 마사회장의 첫 출근길을 막은 겁니다.
▶ 인터뷰 : 박근문 /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 "우리는 정부의 행정 폭거에 항의합니다. 정부는 정부가 발표한 정책에 대해서 책임을 지십시오."
노조는 정부가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했다며, 계획 철회 탄원서에 신임 회장에게 서명을 요구했는데,
거부하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우희종 / 한국마사회장 - "제가 이거를 서명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반대하는 시민들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과천시내 곳곳에도 경마공원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시민들은 정부가 개발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근조화환 시위도 시작됐습니다.
과천 정부청사역을 비롯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세종 국토교통부 청사에는 후보지 철회를 요구하는 근조화환이 줄줄이 놓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설득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윤덕 / 국토부 장관 (그제) - "주택 공급문제에 대해서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판단이 된다면, 속도감 있게 진행할 생각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5월 9일 부활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의 세부 계획을 다음 주에 발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라웅비·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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