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나스닥·S&P·다우까지 함께 '주르륵'…급락 마감

윤다정 기자 2026. 2. 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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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의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자본지출 발표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 하락한 6798.40으로 장을 마쳤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026년에 최대 1850억 달러(약 271조 4900억 원)의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0.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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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59%↓ S&P 1.23%↓ 다우 1.20%↓
빅테크 잇따른 AI 대규모 자본지출 발표에 '의구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의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자본지출 발표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 하락한 6798.40으로 장을 마쳤다.

S&P 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소재 업종이 2.75%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소비재(임의소비재)가 2.5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 내린 2만 2540.59포인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0% 하락한 4만 8908.72포인트로 마감했다.

로이터는 "투자자들은 최근 수개월간 AI에 대한 막대한 지출이 실제로 매출과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보다 강력한 신호를 기다리며, 이러한 대규모 투자에 대해 점점 더 경계심을 키워 왔다"고 분석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가 톰 헤인린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가 이렇게 큰 규모의 자본 지출 사이클을 겪는 것을 이번에 처음 보았고, 이 투자가 궁극적으로 성과로 이어질지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이러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026년에 최대 1850억 달러(약 271조 4900억 원)의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0.5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 팔란티어는 6.8%, 오라클은 7%, 엔비디아는 1.4%씩 떨어졌다.

아마존은 정규 거래에서 4.4% 하락한 데 이어 장 마감 후 추가로 10% 급락했다. 올해 자본지출 전망을 2000억 달러(약 293조 5000억 원)로 제시하며 대규모 자본지출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퀄컴은 2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본 뒤 주가가 8.5%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한때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서비스 주식들은 최근의 하락세에 더해졌으며, 서비스나우는 7.6% 하락했고 세일즈포스는 거의 5%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심코프의 투자 의사결정 리서치 총괄 디렉터 멜리사 브라운은 "지난해에는 AI 거래가 가속제 역할을 했다면, 올해는 오히려 소화기 역할을 하는 듯하다"며 "AI가 특정 기업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처럼 일부 분야에는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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