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36세 베테랑 헌신 무엇인가, 시즌 최고 경기에도 오직 팀·동료만 생각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베테랑의 표본이다. 자신의 활약보다 오직 팀과 동료들의 활약을 돋보이는 데 집중한다. 창원 LG 장민국의 이야기다.
LG는 5일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7-7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27승 11패를 기록했다. 2위 원주 DB(24승 13패)와 2.5경기 차다. 또한 삼성 상대 8연승을 질주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12승 25패로 9위에 위치했다.
아셈 마레이가 22득점 13리바운드로 양 팀 합쳐 최고 점수, 최고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의 히어로는 장민국이었다. LG는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백업으로 나서던 장민국이 기회를 받고있다. 이날 장민국은 3점슛 5개 포함 15득점 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한 개인 최다 득점이다.
슛감이 점점 올라온다. 지난 3일 수원 KT전도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10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난 장민국은 "오늘도 이겨서 다행이다"라면서 "슛 감은 저번 경기부터 좋았다. 오늘 찬스 나면 자신있게 올라가려고 했다. 밸런스가 좋았다"고 했다.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서울 삼성에서 뛰던 2021년 12월 5일 LG전 기록한 19득점이다. 신기록 욕심은 없었냐고 묻자 "사실 팀 승리가 더 욕심났다. 다같이 하는 게 좋아서 득점 욕심은 없다"며 수줍게 웃었다.


양홍석 부상 전까지 출전 시간이 매우 적었다. 시즌 개막부터 1월 28일 원주 DB전까지 10분을 넘긴 적은 단 두 번. 팀을 위해 궂은 일을 도맡았다. 갑자기 주전으로 뛰게 됐지만, 금세 컨디션을 끌어올려 빼어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조상현 감독도 "타마요와 (양)홍석이가 없어서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선수가 고참으로서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120% 만족하고 고맙다. 타마요나 (양)홍석이가 들어오면 팀 사정상 세대교체가 되고 못 뛸 수도 있지만 장민국이 팀을 건강하게 만들고 있지 않나 싶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장민국이 생각하는 자신의 역할은 무엇일까. 장민국은 "선수는 뛰어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 사정상 많이 못 뛰어서 아쉽기도 한데, 팀이 정규리그 1등을 하고 있고 잘 나가고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몸 관리 비결을 묻자 "컨디셔닝 코치, 트레이닝 코치님들이 체력 관리를 잘해주신다. 경기 후 다음날 코치님들이 워크아웃을 많이 시켜주셔서 벨런스도 맞춰주신다"며 "개인 보강을 많이 한다. 경기를 못 뛰니 감각을 살리려고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 말미에 장민국은 "마레이 최단기간 3000 리바운드 축하한다고 꼭 써달라. 마레이 덕분에 좋은 볼이 많이 와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전까지 마레이는 통산 299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13개를 추가하며 224경기 만에 3009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조니 맥도웰을 넘어선 최단 기간 신기록이다. 자신이 수훈 선수로 뽑힌 경기에서 동료의 기록까지 챙긴 것. 왜 조상현 감독이 장민국을 아끼는지 알 수 있다.

한편 1989년생인 장민국은 2012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24-2025시즌부터 LG에 합류했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평균 6분 42초를 뛰며 1.8득점 1.1리바운드 0.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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