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에 절반이 사라졌다…속절없는 추락, 비트코인 투자자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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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5일(현지시간)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6만6060달러(약 9694만원)를 기록했다.
자사의 비트코인 매입 평균단가가 7만6052달러라고 밝혔던 비트코인 매입 기업인 스트래티지 주가도 이날 약 14% 하락해 같은 시간 111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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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주가도 14% 하락
6만달러 선 하락 예측도 나와
“장기투자자엔 기회” 주장도
![비트코인 [AF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mk/20260206063001758rchx.jpg)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5일(현지시간)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6만6060달러(약 9694만원)를 기록했다. 24시간 전보다 무려 8% 가량 하락한 것.
이는 종가 기준 2024년 10월 말 이후 15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가상화폐 친화 정책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을 사실상 전부 반납한 수치다.
가상화폐 시총 2위 종목인 이더리움도 오후 1시 기준 1957달러를 기록하며 2000달러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자사의 비트코인 매입 평균단가가 7만6052달러라고 밝혔던 비트코인 매입 기업인 스트래티지 주가도 이날 약 14% 하락해 같은 시간 111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0월 6일과 견준 하락폭은 48%로, 절반에 육박한다.
최근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레버리지로 비트코인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청산을 당하면서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책임자는 미 경제방송 CNBC에 “7만 달러가 핵심 심리적 저항선”이었다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6만~6만5000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간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해왔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최근 한 달간 약 20억 달러의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금’이나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던 가상화폐가 실물 금과 달리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위기 상황에 기술주와 동조하며 변동성을 키워 개인 투자자들의 믿음도 깨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부는 여전히 장기 투자자에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평가하기도 한다.
영국계 금융서비스 업체 마렉스의 일란 솔롯 세계시장 분석가는 “여전히 전망은 약세이지만, 최악은 지났을 수 있다”며 “다년간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이와 같은 흐름이 역사적으로 항상 매수기회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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