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신지애와 구슬땀 임희정 “호주서 많이 배우며 나만의 골프 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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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다음달 3월 12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리쥬란 챔피언십으로 2026시즌을 연다.
새 시즌 개막이 다가올수록 해외 겨울 훈련 중인 선수들의 담금질은 깊이를 더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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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에 ‘-1’ 박민지 “말레이·美서 훈련, 10년 차 맞아 꼭 우승”
이가영·박혜준은 베트남에…“집중력 최대로” “시원한 플레이 준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다음달 3월 12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리쥬란 챔피언십으로 2026시즌을 연다. 새 시즌 개막이 다가올수록 해외 겨울 훈련 중인 선수들의 담금질은 깊이를 더해간다. KLPGA가 5일 전해온 ‘2026 KLPGA 홍보모델 훈련 엿보기’를 정리했다.
■여기는 호주_ 롤모델과 함께하며 재도약 준비하는 인기스타 임희정
7년 연속 홍보모델로 선정된 임희정(26·두산건설 We‘ve)의 훈련 행선지는 호주다. 온화한 기후 속에서 롤모델인 신지애(38)와 함께 훈련하고 있는 임희정은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우면서 나만의 골프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고 있다”면서 “최근 쇼트 퍼트 때문에 아쉬운 순간이 많았는데 이번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가다듬고 있으며 내 장점을 최대한 많이 살릴 계획”이라고 했다.
올 시즌 목표로 임희정은 “현재를 충실하게 보내면서 우승 트로피도 다시 한 번 들어 올리고 싶다”면서 “오랜 기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2026시즌에는 더 멋진 경기와 우승으로 꼭 보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_ 쇼트 게임 강화해 간절한 1승에 도전하는 박민지와 이세희
KLPGA 투어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인 2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박민지(28·NH투자증권)는 1월에 따뜻한 말레이시아에서 1차 훈련을 진행했고 이달 7일에 미국으로 넘어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박민지는 “체력 훈련과 쇼트 게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특히 100m 이내 쇼트 게임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민지는 “어느덧 투어 10년 차를 맞이했는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정말로 감사하다. 지난 시즌에 우승하지 못해 아쉬움이 큰 만큼 올 시즌에는 꼭 우승하고 싶고 부상 없이 밝은 모습으로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첫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이세희(29·삼천리)는 소속 구단인 삼천리와 미국의 팜스프링스로 훈련을 떠났다. 이세희는 “이번 훈련에서는 100m 이내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고 퍼트 훈련을 통해 퍼트 정확도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첫 우승을 고대하는 이세희는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2026시즌에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며 “지난 시즌부터 이번 홍보모델 팬투표까지 팬분들의 응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 번 느꼈다. 좋은 성적을 기록해서 팬들에게도 꼭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트남_ 골프에만 집중해 시즌 다승 노리는 이가영과 박혜준
지난해 우승은 물론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가영(27·NH투자증권)과 박혜준(23·두산건설 We‘ve)이 선택한 훈련지는 따뜻한 날씨 속에서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베트남이다. 이가영은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와 퍼트를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체력 훈련 비중도 높여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가영은 “2026시즌에도 다치지 않고 온전히 한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고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무엇보다 시즌 다승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2025시즌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혜준은 “지난 시즌은 골프를 시작하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순간을 이루어내면서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자만하지 않도록 이번 훈련에서는 기본기부터 다시 점검하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샷의 정확도와 쇼트 게임에 특히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강조한 박혜준은 “KLPGA 홍보모델이자 우승 선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2026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다시 한 번 우승하고 싶고 시원한 플레이로 즐거움도 전하는 선수로 자리 잡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필리핀_ 퍼트 성공률 높여 시즌 1승 겨냥하는 박결
K-10 클럽 멤버이자 8회째 선발된 박결(30·두산건설 We‘ve)은 필리핀에서 2026시즌 담금질을 시작한다. 박결은 “국내에서 기본적인 샷 연습과 체력 훈련을 진행하며 우선 몸을 만들었다. 10일에 필리핀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면서 “늘 신경 쓰고 있는 스윙을 다시금 점검하면서 퍼트를 중점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서 자신 있는 퍼트 거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박결은 “올해도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온전히 마무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오랜 기간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도 늘 그렇듯 시즌 1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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