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산 진건지구 15년 만에 완성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첫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가 준공됐다.
다산신도시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진건읍·지금동 일원에 조성된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이후 2010년 경기도가 사업을 넘겨받아 공공 주도의 주택지 개발로 방향을 전환했고, GH가 시행을 맡아 분산돼 있던 진건·지금 보금자리주택지구를 하나의 신도시로 통합해 개발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 참여 설계로 정주 여건 혁신
593m 철도 복개 개발 ‘지금지구’는
테마공원-주택 조성해 입체 도시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첫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가 준공됐다. 사업 추진 약 15년 만이다. GH는 다산신도시의 핵심 축인 진건지구가 지난해 말 공사를 마치고, 경기도의 최종 준공 공고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 ‘진건·지금’ 두 축… 10만 명 거주

약 475만 ㎡ 부지에 조성된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 일대의 ‘진건지구’와 지금동·도농동 일대에 걸친 ‘지금지구’를 두 축으로 한다. 진건지구는 단계별 입주와 기반시설 조성을 거쳐 현재 약 10만 명이 거주하는 생활권을 형성했다. 주거 기능을 중심으로 교육·상업·공공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비교적 안정적인 도시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경기 남부의 수원 광교신도시와 함께 경기권 대표 공공 신도시로 거론된다.
다산신도시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경의·중앙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 지금도농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비 조달 문제 등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2010년 경기도가 사업을 넘겨받아 공공 주도의 주택지 개발로 방향을 전환했고, GH가 시행을 맡아 분산돼 있던 진건·지금 보금자리주택지구를 하나의 신도시로 통합해 개발을 진행했다. 도시 이름은 남양주 출신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1762∼1836)의 호에서 따왔다.
진건지구에는 주거 공급과 함께 생활 여건을 고려한 설계 요소가 반영됐다.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공간 배치와 주민 참여형 설계가 일부 도입됐고, 공공임대주택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됐다. 보행 중심의 생활 동선을 확보하고 근린공원과 공공시설을 연계하는 데에도 일정 부분 초점을 맞췄다.
● 지금지구의 변화… 593m 철도 복개
진건지구 준공 이후 관심은 지금지구로 옮겨가고 있다. 지금지구에서는 철도 선로를 덮어 상부 공간을 도시 용지로 활용하는 방식의 ‘철도 복개 및 입체적 도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기존 철도로 인해 단절됐던 도시 구조를 해소하고 소음과 진동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시도다.
지금지구의 핵심 과제는 도시를 남북으로 가로막아 왔던 경의·중앙선(도농∼양정 구간) 철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였다. GH는 소음과 진동의 원인이었던 철도 593m 구간을 덮어 인공 대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인공 대지 위에는 공원과 녹지, 문화 공간이 들어서고, 철도 상부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택 공급도 이뤄질 예정이다. 단순히 철도를 가리는 수준을 넘어 상부 공간을 새로운 도시 기능으로 전환하는 개발 방식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철도로 끊겼던 보행 동선과 도로망이 하나로 이어지고, 열차 운행에 따른 소음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지금지구의 철도 복개 사업은 도심 내 가용 부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 단절을 해결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희토류가 아팠던 트럼프…동맹 끌어모아 對中 ‘광물 방패’ 구축
- “AI로 생산성 높아진 직업군마저 청년층 채용 줄여”
- 박찬대 “시장합니다! 밥주세요!” 발언에 李대통령 웃음
- ‘1억개의 별’ 日 스타작가도 반한 한국 남자…“이 사람 누구입니까?”
- 李대통령 자리 앉을뻔한 정의선…“야망 있으시네” 빵 터져
- ‘두쫀쿠’ 이제 재고-할인까지…“카다이프 대신 소면이” 민원도
- 비둘기 뇌에 칩 심어 ‘드론화’…러 과학자들 기술 개발
- 아이스크림 하나 때문에 9세 초등생 사진 공개한 점주[횡설수설/이진영]
- 쿠팡, 美하원 청문회 출석 예고…“자료 제출·증언 등 전적 협조”
- 비트코인, 1년 3개월 만에 1억선 붕괴…트럼프 당선 이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