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에 표기된 숫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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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은 자동차이다.
자동차는 2만 개가 넘는 부품들로 구성되는데 그중에는 타이어도 있다.
타이어 브랜드는 한국, 금호, 넥센, 미쉐린, 콘티넨탈 등 실로 다양한데, 타이어 모델을 선택하려면 타이어에 표기된 숫자를 알아야 한다.
트레드웨어는 타이어 수명을 운행거리로 표기해 놓은 것인데, 계산법은 적힌 숫자에 곱하기 200을 한 후 1만5,000을 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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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은 자동차이다. 자동차는 2만 개가 넘는 부품들로 구성되는데 그중에는 타이어도 있다. 타이어 브랜드는 한국, 금호, 넥센, 미쉐린, 콘티넨탈 등 실로 다양한데, 타이어 모델을 선택하려면 타이어에 표기된 숫자를 알아야 한다.

제조사마다 표기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235/55R17 103W'처럼 타이어 옆에 큰 글자로 기본 규격을 표기하고 있다. '235'는 타이어가 땅에 닿는 단면 폭을 의미한다. 단위는 ㎜이고, 단면 폭이 넓으면 닿는 면적이 넓으므로 주행 시 안전성이 높다. '55'는 '편평비'를 뜻한다. '편평비'는 타이어의 단면 높이를 단면 폭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하며, 100을 곱하여 백분율로 나타낸다. 단위는 %이고, '편평비'가 낮을수록 타이어가 실제로 지면에 닿는 비중이 늘어난다. 뒤에 붙는 'R'은 래디얼 구조, '17'은 휠 사이즈를 의미한다. 보통 자동차는 타이어가 들어가는 자리에 약간의 여유를 두고 있어 기본형보다 다수 큰 치수의 휠과 타이어를 넣을 수 있게 옵션을 마련해 두는 경우가 많다. '103W'에서 103은 하중 치수, W는 최대 허용 속도를 의미한다. 하중 치수는 타이어 하나가 버틸 수 있는 무게를 말하는데 하중 치수와 최대 허용 속도에 대해서는 타이어 제조사별 홈페이지에 잘 나타나 있다.
새 타이어를 구매할 때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제조 주차'이다. 타이어는 합성고무 재질로 이뤄졌기 때문에 상온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고무가 점점 딱딱해진다. '제조 주차'는 미국 안전 규정에 준하여 승인된 경우 규정에 따라 4자리 수 DOT No를 적는다. 4자리 수 중 뒤의 두 자리는 생산 연도를, 앞 두 자리는 생산된 주를 나타낸다. 'DOT 1025'이면 2025년도 10주 차에 생산된 제품이라는 뜻이다. 타이어의 수명은 옆면에 적혀 있는 트레드웨어로 알 수 있다. 트레드웨어는 타이어 수명을 운행거리로 표기해 놓은 것인데, 계산법은 적힌 숫자에 곱하기 200을 한 후 1만5,000을 빼준다. 예컨대 트레드웨어가 280이라고 한다면, '280×200-15,000=41,000'다. 4만1,000㎞를 운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타이어는 안전은 물론 기름의 사용과 승차감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타이어에 표기된 숫자의 비밀을 이해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도 우리 생활의 지혜일 것이다.

최창우 대구교육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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