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협회도 솜방망이 징계는 매한가지… "넌 배신자" 사과 없는 막말 쏟아냈던 쿠로다 감독에게 엄중 주의 조치

김태석 기자 2026. 2. 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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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JFA)가 선수와 코치 할 것 없이 아랫사람에게 막말을 쏟아낸 사실이 드러나 큰 논란에 휩싸였던 쿠로다 고 마치다 젤비아 감독에게 추가 징계 및 조치를 내렸다.

<데일리 스포츠> 등 다수 일본 매체들은 일본축구협회가 지난 5일 도쿄에서 협회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선수·스태프를 향한 폭언 등 문제로 지난해 12월 J리그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았던 쿠로다 감독에게 엄중 주의와 지도자 연수 수강 조치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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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축구협회(JFA)가 선수와 코치 할 것 없이 아랫사람에게 막말을 쏟아낸 사실이 드러나 큰 논란에 휩싸였던 쿠로다 고 마치다 젤비아 감독에게 추가 징계 및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징계 실효성에는 의문이 있다.

최근 쿠로다 감독은 자신의 코치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배신자'라는 격한 막말을 퍼부은 사실이 드러나 거센 지탄을 받았다. 별다른 반성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지난 1월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쿠로다 감독은 새 시즌을 위한 동계 훈련 도중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노 코멘트한다. 구단 차원의 판단이다. 나는 구단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고만 답했다.

질문이 거듭되자 "말을 하기 시작하면 여러 기사에서 오해를 부를 만한 제목이 붙어버린다. 이미 끝난 일로 선을 긋고 올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끝내 없었다.

<데일리 스포츠> 등 다수 일본 매체들은 일본축구협회가 지난 5일 도쿄에서 협회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선수·스태프를 향한 폭언 등 문제로 지난해 12월 J리그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았던 쿠로다 감독에게 엄중 주의와 지도자 연수 수강 조치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키무라 야스히코 일본축구협회 지도자 육성 디렉터는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쿠로다 감독의 라이선스 적격성 재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으며, 쿠로다 감독 본인에 대한 청문도 직접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키무라 디렉터는 "본인도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는 입장이다. 개선하겠다며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지도자 라이선스 강등 및 정지 처분은 내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쿠로다 감독은 6일 저녁 7시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J1 백년구상리그 개막 라운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서 선수단을 정상적으로 지휘할 수 있게 됐다.

쿠로다 감독이 이끄는 마치다에는 나상호가 활약하고 있으며, 5일 김민태를 영입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 많은 인연을 가져가고 있는 클럽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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