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즐라탄·베컴 생생한데…전설 남기고 떠나는 산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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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축구 전설들이 누빈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끝으로 뜨거운 안녕을 고한다.
올림픽 개회식이 현지시간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의 홈경기가 열릴 때는 산시로, 인테르 밀란의 홈경기가 열릴 때는 주세페 메아차로 불리는 이 경기장의 '라스트 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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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역사…세월 야속
개회식 흥행 위해 조직위 안간힘

내로라하는 축구 전설들이 누빈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끝으로 뜨거운 안녕을 고한다.
올림픽 개회식이 현지시간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의 홈경기가 열릴 때는 산시로, 인테르 밀란의 홈경기가 열릴 때는 주세페 메아차로 불리는 이 경기장의 ‘라스트 댄스’다.
산시로는 1926년 9월 19일 밀라노의 두 축구단의 맞대결로 개장해 올해로 꼭 100주년을 맞았다. 이곳에서 이탈리아가 개최한 1934년과 199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가 열렸고 198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980),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열렸다. ‘라 스칼라 델 칼치오(축구의 극장)’라는 별명처럼 밥 말리, 롤링 스톤스, 비욘세 등 많은 스타가 이곳에 섰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호나우두(브라질),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등의 외국 슈퍼스타뿐만 아니라 안드레아 피를로, 필리포 인자기, 파올로 말디니, 젠나로 가투소 등 이탈리아 축구 전설들도 밀라노 축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이 경기장을 누볐다. 그만큼 산시로는 이탈리아 축구 나아가 세계 축구사의 중심 무대로 빛났던 곳이다.
그러나 세월의 무게를 이겨낼 수는 없었다. 낡은 시설과 인프라 부족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하는 등 더는 축구성지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됐다. 결국 두 구단이 인근 부지에 7만 1500석 규모 경기장을 새로 건설하기로 하면서 산시로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산시로는 이번 개회식을 끝으로 철거 절차에 들어간다.
산시로 주변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삼엄한 경비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밀라노 경찰 당국은 산시로 일대를 ‘레드존’으로 설정하고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특별 관리를 할 예정이다.
산시로의 마지막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될 개회식에는 안드레아 보첼리, 라우라 파우시니(이상 이탈리아), 머라이어 캐리(미국)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첼리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선다.
또 올림픽에 맞춰 오른 버스 요금 탓에 걸어서 집에 갔던 11세 소년 리카르도 주콜로토가 특별 출연자로 초청된다.
다만 개회식의 흥행 여부는 아직도 미지수다. 좌석도 많고 가격이 워낙 비싼 탓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만 26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1+1 판매에 나서는가 하면 자원봉사자에게는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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