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에겐 알아서 간접 바람…삼성, 신형 AI 에어컨 공개

김윤수 기자 2026. 2. 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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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해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매년 심해지는 더위에 에어컨이 스마트폰처럼 늘 켜놓고 사용해야 하는 가전이 되면서 손쉬운 사용을 돕는 인공지능(AI) 새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신형 스탠드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결이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를 공개했다.

사용자 움직임 감지와 사용 패턴(습관) 학습 등 AI 성능 향상이 신제품의 특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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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신제품
움직임·수면 감지해 바람 조절
사용 패턴 맞춤 기류 6종 지원
삼성전자 모델들이 5일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신형 스탠드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결이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해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매년 심해지는 더위에 에어컨이 스마트폰처럼 늘 켜놓고 사용해야 하는 가전이 되면서 손쉬운 사용을 돕는 인공지능(AI) 새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신형 스탠드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결이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를 공개했다. 사용자 움직임 감지와 사용 패턴(습관) 학습 등 AI 성능 향상이 신제품의 특장점이다.

AI는 가령 사용자의 외출이나 귀가를 감지해 에어컨을 켜고 끄는 것을 먼저 제안한다. 사용자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원거리 바람으로 기류를 바꿔준다. 패턴 학습을 통해 수험생처럼 한자리에 오래 머무는 사용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직접 바람 대신 간접 바람이나 무풍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직접과 간접 바람, 무풍은 물론 좌우 공간으로 회전하며 넓은 공간을 고르게 냉방하는 ‘순환’, 시원한 바람을 8.5m 거리까지 보내는 ‘원거리’, 전작 대비 19% 빠르게 냉방할 수 있는 ‘맥스’ 등 기류(바람 종류) 6종을 지원한다.

또 1초마다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모션 레이더 센서를 처음 탑재했다. AI 음성 비서 ‘빅스비’ 고도화로 대화하듯 명령하는 게 가능해졌다. ‘갤럭시워치’와 연동해 수면 중 바람을 조절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지원한다. 가격은 스탠드 기준 402만~730만 원이다.

앞서 LG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545만~597만 원짜리 신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는 시리즈 최초로 ‘AI 콜드프리’ 기능을 탑재했다. AI가 냉방과 제습을 동시에 조절해주는 기능이다. 기존 에어컨은 냉방을 오래하면 습도가 올라가고 이를 잡기 위해 제습을 하면 다시 온도가 오르는 단점이 있다. AI 콜드프리는 온도와 습도 균형을 맞추며 에어컨을 운전시킨다.

LG전자 역시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와 패턴을 감지해 바람을 조절하는 ‘AI 바람’, 수면에 맞춰 조절되는 ‘AI 수면’, 챗GPT 모델 기반으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는 ‘AI 음성인식’,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하는 ‘AI 열교환기 세척’을 지원한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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