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퇴임식에 “버르장머리” 팻말이? 누구 송별회인지 봤더니

곽우진 2026. 2. 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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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에서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의 퇴임식이 열렸습니다.

김 상임위원이 그간 인권위 회의 등에서 했던 막말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겁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원회지부는 이른바 '미러링' 방식으로 김 상임위원이 회의에서 했던 발언을 그대로 손팻말에 적어 시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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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에서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의 퇴임식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현장은 감사와 덕담이 오가는 여느 퇴임식과 달랐습니다.

'축하 대신 '거친' 말들이 적힌 팻말로 가득했습니다.

인권위 직원들이 들고 있는 팻말들엔 "입 좀 닥치세요", "무식하니까 알지 못하죠", "버릇없이 굴지 마세요" 등 보통 퇴임식에선 볼 수 없는 문구들이 가득했습니다.

김 상임위원이 그간 인권위 회의 등에서 했던 막말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겁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원회지부는 이른바 '미러링' 방식으로 김 상임위원이 회의에서 했던 발언을 그대로 손팻말에 적어 시위에 나섰습니다.

인권위 노조와 기독교단체 등 외부 단체 회원들이 뒤엉키면서, 퇴임식은 사실상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 혈세로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무엇을 하는 거냐", "나가라" 등 고성이 오갔고, 손팻말을 뺏으려다 물리적 충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기도 한 김 상임위원.

김 상임위원은 이임사에서 "좌파 인권 세력은 인권위를 자기네들만의 독점적 소유물로 여기고 있다"며 "과거 인권 세력이 주인 행세를 하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 결정은 당연한 헌법적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지지자들 사이에선 "옳소", "맞습니다"와 함께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 위원은 이른바 ‘윤석열 방어권’ 안건을 상정하고 통과시킨 것을 자신의 대표적 성과로 꼽으며, 인권위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유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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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우진 기자 (zza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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