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집중 진단… “다음 시즌, 어디서 뛸지도 모른다” 클롭이 키운 유망주의 잔혹한 현실

김호진 기자 2026. 2. 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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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엘리엇의 아스톤 빌라 임대는 출전 기회도, 성장도 놓친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하비 엘리엇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아스톤 빌라 임대를 선택했다.

엘리엇은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 사실상 입지를 잃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해당 계약이 영구 이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없다"고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엘리엇의 거취 문제는 전적으로 아스톤 빌라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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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하비 엘리엇의 아스톤 빌라 임대는 출전 기회도, 성장도 놓친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엘리엇은 2003년생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로, 정교한 왼발 킥을 통한 찬스 메이킹과 박스 안에서의 결정적인 마무리가 강점이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빠른 판단력과 창의적인 패스로 흐름을 바꾸는 등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재능 또한 돋보인다.

그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풀럼 FC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2019-20시즌 리버풀로 합류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이후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를 떠난 뒤 리버풀로 복귀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하비 엘리엇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아스톤 빌라 임대를 선택했다. 빌라는 엘리엇이 공식전 10경기를 소화할 경우 약 3,500만 파운드(약 682억 원)에 완전 영입하는 조건으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상황은 빠르게 악화됐다. 엘리엇은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 사실상 입지를 잃었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해당 계약이 영구 이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없다”고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당초 리버풀 복귀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한 선수가 한 시즌 동안 유럽 구단에서 세 팀 이상 뛰는 것이 불가능해, 엘리엇은 사실상 유럽 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하비 엘리엇의 불투명한 미래를 짚었다. 매체는 “엘리엇은 잉글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재능을 지닌 젊은 선수지만, 다음 시즌 그가 어디에서 축구를 하고 있을지는 이보다 더 불확실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리버풀의 입장은 비교적 분명하다. 엘리엇의 거취 문제는 전적으로 아스톤 빌라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리버풀은 이미 엘리엇의 이적료를 재정 계획에 반영했으며, 현재 그의 급여 역시 빌라가 전액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안필드 복귀 가능성은 극히 낮게 평가된다. 아르네 슬롯 감독 역시 선을 그었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주 그가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 유망한 선수이고, 다시 경기에 나서는 모습은 반가웠다. 하지만 그의 상황은 분명하다. 그는 현재 아스톤 빌라 선수”라고 말하며 리버풀과의 거리를 분명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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