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개월간 ‘피싱 범죄자’ 2만6000여명 검거…올해에도 무기한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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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5개월간 보이스피싱 범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2만6000여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 다중피해사기 범죄 등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만6130명을 검거하고 그중 1884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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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단속 기간도 무기한 연장
“피싱 모든 수단 동원해 추적”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5/mk/20260205194202773yycf.jpg)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피싱 범죄, 다중피해사기 범죄 등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만6130명을 검거하고 그중 1884명을 구속했다. 검거한 범죄자 중 127명은 총 2차례에 걸쳐 해외에서 송환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몸캠피싱, 스미싱 등 피싱 범죄와 투자리딩방, 노쇼사기, 팀 미션 사기, 로맨스 스캠 등 다중피해사기 범죄였다. 추가적으로 경찰은 범행 수단을 유통하는 범죄자도 적발했다.
검거된 인원 중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1만2735명으로 검거된 범죄자 중 4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투자리딩방 범죄자가 3134명(12.0%)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검거된 인원 중 총책과 관리책은 746명이었다.
이들의 수법은 조직별로 달랐으나, 한국 경찰의 수사권이 미치지 않는 해외에 거점을 마련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또 엄격한 규율로 범죄 조직을 운영하는 한편, 조직원끼리도 철저히 가명을 사용해 점조직·분업 형태로 조직을 운영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되는 각종 범행 수단 생성·유통 행위도 단속해 범행 수단 총 7359개와 1498억원 규모의 자금 세탁액을 적발했다.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 메신저 계정 등 총 18만5134개의 범행 수단도 차단했다.
경찰의 노력으로 특별단속 기간 중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감소했고, 피해 액수도 10% 줄었다. 검거 인원은 1만7885명에서 2만6130명으로 46%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범한 범정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의 활약이 컸다. 범정부 통합대응단은 피해 신고 내용을 전수 분석해 대포폰 등 범행 수단 총 18만5134개를 차단해 피해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통신업계와 협업해 신고된 범죄 의심 전화번호를 10분 내 차단하는 ‘긴급차단제도’도 도입했다. 단속기간 중 총 11만7751개의 전화번호를 차단한 것이 범죄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 효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에도 역량을 결집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특별단속 기한도 무기한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기존 1월까지였던 특별단속을 무기한 연장해 올해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고, 초국가범죄 특별 태스크포스(TF)의 일원으로 피싱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범죄자를 검거하겠다”며 “피싱 범죄로는 절대 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범죄수익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추적ㆍ박탈하고 피해자에게 환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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