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4시] 청라국제도시·미추홀구 교통체증 개선된다

김유리 인천본부 기자 2026. 2. 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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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혼잡도로 개선사업 선정…국비 2543억원 확보 

(시사저널=김유리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가 청라국제도시 중봉대로에 중봉터널을 뚫고, 미추홀구의 문학IC와 공단고가교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해 교통체증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이들 사업이 포함돼 국비 2543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중봉터널은 총연장 4.57㎞, 왕복 4차로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국비 512억원이 투입된다.

중봉대로의 단절구간을 터널로 연결하면 봉수대로와 서곶로 일대의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IC~공단고가교 도로는 국비 2031억원이 투입돼 총연장 4㎞, 왕복 4차로 규모의 도심 남북축 간선도로망으로 구축된다. 

이 도로가 공단고가교~서인천IC와 연계되면 장거리 교통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주요 교통혼잡도로 2개 구간의 개선 필요성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 인천e음 운영사, 2028년까지 534억 규모 사회공헌사업 추진

인천e음 운영대행사가 2028년까지 약 534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일에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인천e음 불법·부정행위 관련 행정사무조사 처리결과'를 보고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와 코나아이-농협은행 컨소시엄은 교육·장학과 농업·경제, 북지·기부 등 총 534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공헌사업은 영농자재지원과 쌀 나눔, 의료비 지원, 청년창업 지원, 재난 피해지원 등이 진행된다. 청년창업지원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재단 출연도 검토됐다.

시는 인천e음 운영대행사의 계약 조건에 사회공헌사업 이행을 명문화하기 위해 코나아이-농협은행 컨소시엄과 조율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에 인천e음 운영대행사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면서 평가항목에 사회공헌사업 항목를 추가했다. 

◇ 인천~서울·경기 통근 평균 150분…인천연구원, Y자형 대중교통축 제안

인천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중교통축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5일 '스마트 광역교통의 시작점, 효율성을 높이는 교통축 정비와 신규축 발굴'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에서 서울과 경기로 통근하는데 평균 15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도시권 광역지자체 간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이 116분 수준인 것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린다. 

이에 인천연구원은 수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를 활용해 인천의 남북측과 동서측을 연결하는 Y자형 대중교통 중심축 조성을 제안했다. 

인천연구원은 교통수요 분석 결과 Y자형 대중교통 중심축을 도입하면 하루 약 4만1000건의 통행량이 S-BRT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했다. 통행시간도 주요구간에서 최대 50%까지 단축된다고 분석했다. 

남북측은 검암역~인하대병원과 신촌사거리~굴다리오거리, 옛시민회관사거리~인천대학교가 제시됐다. 동서축은 심곡사거리~효성도시개발사업과 동인천~석바위, 간석오거리~만수주공사거리다.

또 인천연구원은 대중교통의 환승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S-BRT와 GTX, 인천발 KTX, 도시철도 등을 연결하는 통합환승플랫폼을 구축해야한다고 평가했다.

GTX-B 등 개별 노선들을 하나의 통합연계망으로 재구성하고, 간선축 철도는 인천 중심부와 직결돼야 한다는 게 인천연구원의 설명이다. 

◇ 인천시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신규 위촉

인천시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돕기 위해 지원인력을 확충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28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관은 56명이 됐다.  

이들 전담지원관들은 이날 피해학생·보호자 상담 기법과 트라우마의 이해,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역량강화 연수과정을 수료했다.

이들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3월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된다. 

학교폭력 사안처리과정에 법률정보를 제공하고, 의료·학업 등을 지원해 피해학생을 도울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에 위촉된 전담지원관은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따뜻한 동행자가 될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학교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피해학생 지원 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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