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윤석구 위원장 체제 출범

임세웅 기자 2026. 2. 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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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가 윤석구 위원장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

윤석구 신임 위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임기를 시작하며 "금융노조는 NH농협지부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퇴진 문제, 홍콩 ELS 사태 과징금 산정, 지역은행 점포 폐쇄, IBK기업은행 임금체불 투쟁 등 모든 현장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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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의원대회 “모든 현장에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임세웅 기자

금융노조가 윤석구 위원장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

윤석구 신임 위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임기를 시작하며 "금융노조는 NH농협지부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퇴진 문제, 홍콩 ELS 사태 과징금 산정, 지역은행 점포 폐쇄, IBK기업은행 임금체불 투쟁 등 모든 현장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 4.5일 근무제 도입과 정년연장, 총인건비제에 가로막힌 공공금융 노동자의 구조적 차별 문제는 개별 교섭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금융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선 전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난 시간은 노동시간 단축을 선도하는 노조가 금융노조임을 입증해온 과정이었다"며 "금융노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배 노조로 지금의 위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용병 금융사용자협의회장은 "금융 노사는 입장의 차이를 넘어 신뢰와 대화를 바탕으로 해법을 모색하며 금융산업과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해 왔다"며 "이러한 신뢰와 대화의 흐름을 이어 가며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지켜내고, 노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금융노조와 함께 금융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치금융 철폐를 힘 있게 추진하겠다"며 "현장의 절박한 요구를 반영해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노조 역시 윤석구 위원장을 중심으로 화합과 단결을 통해 주 4.5일제 실현 등 노동운동의 변화를 선도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으로 정책 결정 과정에 노동자 참여 제도화 △노동시간 단축과 정년연장 실현 △지방선거 적극 참여로 반노동, 반금융 세력을 심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운영법) 개정과 노정교섭 제도화를 통해 경영평가·예산지침 개혁, 총인건비제·혁신가이드라인 철폐 △산별교섭 재구축과 실질임금 인상, 일가정 양립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산별교섭 과정 재구축 △노정교섭 실현 △금융산업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 △실질임금 인상 쟁취 △주 4.5일제 등 노동시간 단축 △정년연장 쟁취 △경영평가 및 예산지침 개혁 △사안별 전담 TF 구성 등 지부별 투쟁 지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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