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인한 ‘대구시 문화·관광명소’ ...간송미술관·치맥축제·수성못, 문체부 ‘로컬100’ 2기 사업 선정

허석윤기자 2026. 2. 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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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년간 정부 홍보 지원
관광상품 개발·국내외 관람객
겨냥 온라인·글로벌 마케팅 등
대구간송미술관
수성못
치맥페스티벌.
대구가 자랑하는 문화·관광 자원들이 정부가 공인하는 지역 문화 명소 반열에 올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 대구치맥페스티벌, 수성못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2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 기반의 대표 문화자원을 발굴해 대국민 홍보를 지원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2기 선정에는 전국에서 접수된 1000여 개의 후보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빅데이터 분석, 온라인 국민투표 등이 진행됐다. 경상권에서는 총 34곳이 선정됐으며 대구는 문화예술과 축제, 생태 자원을 아우르는 3곳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지역 문화 명소는 올해부터 2년간 정부의 집중적인 홍보 지원을 받는다. 인증 현판 설치와 안내책자 제작은 물론, 국내외 관람객을 겨냥한 온라인 및 글로벌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이 깃든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상설전시 공간으로, 2024년 9월 개관 이후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급부상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더위와 지역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결합한 축제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K-푸드의 대표 주자인 치킨을 주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수성못은 '대구12경' 중 하나로,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이 된 역사적 장소다. 생태복원사업을 거쳐 조성된 호수공원에서는 수성못페스티벌과 수성빛예술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연중 펼쳐져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로컬100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통문화와 지역축제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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