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왕싱하오 꺾고 농심배 20연승 대기록…한국 6연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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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이 농심배 20연승을 질주한 부동의 에이스 신진서 9단을 앞세워 6년 연속 우승을 앞뒀다.
신진서는 5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3국에서 중국의 마지막 보루 왕싱하오 9단에게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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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왼쪽)과 왕싱하오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5/yonhap/20260205185125074uonq.jpg)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바둑이 농심배 20연승을 질주한 부동의 에이스 신진서 9단을 앞세워 6년 연속 우승을 앞뒀다.
신진서는 5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3국에서 중국의 마지막 보루 왕싱하오 9단에게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주자로 전날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왕싱하오마저 돌려세운 신진서는 6일 본선 14국 최종전에서 일본 1인자 이치리키 료 9단을 제압하면 농심배 21연승 대기록과 함께 우리나라의 6연패를 결정짓는다.
신진서는 농심배 통산 전적 20승 2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이 대회 종전 최다 연승 기록인 이창호 9단의 14연승을 훌쩍 넘어 매 대국에서 연승 신기록을 작성 중이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기사의 대결답게 이날 시종 팽팽하던 승패 추는 왕싱하오의 우상귀 침투 때 신진서가 역으로 의표를 찌르면서 급격하게 신진서 쪽으로 기울었다.
왕싱하오는 백대마를 공격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신진서의 중앙 묘수 연타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기선전 패배를 설욕한 신진서는 왕싱하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2패로 앞서갔다.
신진서는 "계속 어려웠던 바둑이었는데 왕싱하오 선수가 착각하면서 중앙에 패모양이 났을 땐 좋다고 생각했다"며 "기록에 부담은 있지만 바둑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 내일 대국에도 물론 자신감은 있지만, 일본 선수들의 기력이 전보다 강해졌다고 느껴 오직 바둑 한판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함께 치러진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10국에서는 유창혁 9단이 일본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을 상대로 279수 만에 백 12집 반 승리를 거두며 2연승 했다.
유창혁은 6일 최종전 본선 11국에서 중국 위빈 9단과 맞붙는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 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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