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심장병·암 예방 도와"… 단 '이렇게' 마셔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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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비롯한 차(Tea) 소비가 심혈관 질환과 비만, 그리고 특정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농업과학원 차 연구소와 미국 럿거스대 공동 연구팀은 동물 모델 및 인체 대상 연구들을 종합 분석하여 차 소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차 소비의 건강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기존에 수행된 다양한 동물 실험과 임상 연구, 대규모 코호트(역학)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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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잔 섭취 시... 모든 원인 '사망 위험 감소' 확인
시판 음료는 가공 중 성분 변질, '갓 우린' 차가 효과적

녹차를 비롯한 차(Tea) 소비가 심혈관 질환과 비만, 그리고 특정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농업과학원 차 연구소와 미국 럿거스대 공동 연구팀은 동물 모델 및 인체 대상 연구들을 종합 분석하여 차 소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차의 건강상 이점을 확인하는 동시에, 시판되는 병음료 형태보다는 갓 우려낸 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점을 시사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차 소비의 건강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기존에 수행된 다양한 동물 실험과 임상 연구, 대규모 코호트(역학)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차 섭취량과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녹차, 홍차 등 다양한 차 종류에 따른 성분 차이와 가공 방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조사했다. 연구는 다양한 차 종류를 포괄했으나, 데이터의 대부분은 녹차 연구에서 도출되었다.
분석 결과, 하루 1.5~2.0잔의 차를 섭취하는 것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심혈관 질환 사망률 감소 효과는 하루 1.5~3.0잔 구간에서 정체기를 보이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고, 암 사망률의 경우 하루 1.5잔을 섭취했을 때 위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또한, 녹차 섭취는 인지 장애 위험을 0.63배로 낮추는 등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효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섭취 형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판되는 병음료의 경우 고온 살균 과정에서 녹차의 핵심 항산화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효과가 덜한 형태인 갈로카테킨 갈레이트(GCG)로 변환될 수 있다. 또한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카테킨 성분이 산화되어 효능이 떨어지며, 맛을 내기 위해 첨가된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가 차의 건강상 이점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잎차를 직접 우려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밍촨 양(Mingchuan Yang) 박사와 정 S. 양(Chung S. Yang) 교수는 "병음료나 버블티에 들어가는 설탕, 인공 감미료, 정제된 전분 및 향료 등은 차의 유익한 건강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차 본연의 성분을 섭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Beneficial health effects and possible health concerns of tea consumption: a review, 차 소비의 유익한 건강 효과와 잠재적 건강 우려)는 2025년 11월 국제학술지 '음료 식물 연구(Beverage Plant Research)'에 게재됐다.
김진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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