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는 예천 만든다” 관광 인프라 대대적 정비
가족 관광객 겨냥 체감형 시설 확충… 6월부터 본격 추진

관광의 기억은 숙소와 식당에서 완성된다. 예천군이 노후한 관광 서비스 시설을 정비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의 변신에 나섰다.
예천군은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 업소를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광객 체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공동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다. 관광지 인근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체감형 관광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기존 음식·숙박·스마트·무장애 시설 분야에 더해 '어린이 시설' 분야가 새롭게 신설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를 겨냥한 변화다.
지원 규모도 눈에 띈다. 음식업소는 최대 2000만 원, 숙박·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은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총사업비의 30% 이상은 자부담이다.
개선 대상은 실질적이다. 음식점 입식화와 화장실 보수, 숙박업소 침구·조명 교체부터 서빙로봇, 키오스크, 경사로, 어린이 놀이방 설치까지 폭넓다.
신청 대상은 예천군 내 관광 서비스 업종 운영자다. 최근 3년간 유사 도비 지원을 받은 업소는 제한되지만, 신규 분야 설치 시에는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예천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27일까지 문화관광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6월 중 개별 통지되며, 선정 업소는 6월부터 9월까지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관광 성수기를 앞둔 시점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관광의 품질은 세심한 환경에서 시작된다"며 "가족과 아이가 함께 머물고 싶은 예천을 만드는 데 이번 사업이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