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점점 빈다’ 전남 초등생 4480명 감소…“저출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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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 영향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전남지역 초등학생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전남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학급 수를 줄여 편성키로 했다.
이는 저출생에 따른 초등학생 감소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더 가팔라졌음을 의미한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 대비 0.6명 줄어든 평균 14.3명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중학교 20.9명 고등학교 19.6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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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체 학생수 6771명↓…전남 합계출산율 ’1‘ 턱걸이
(시사저널=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출산율 저하 영향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전남지역 초등학생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전남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학급 수를 줄여 편성키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한 2026학년도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급수를 총 1만664학급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급 별로는 유치원 1142학급, 초등학교 5023학급, 중학교 2196학급, 고등학교 2303학급이 각각 편성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유치원 26학급·초등학교 81학급·중학교 11학급이 줄었으며, 고등학교만 4학급이 늘었다.

도내 전체 학생 수는 지난해 18만 3369명에서 올해 17만 6598명으로 6771명 줄었다. 특히, 초등학생 수가 4480명 감소하며 전체 감소폭의 66%를 차지했다.
이는 저출생에 따른 초등학생 감소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더 가팔라졌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출산율과 연관이 깊다고 분석한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에상되는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8년(0.977)을 기점으로 1명선이 깨진 뒤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물론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 1.03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고, 2025년 2분기(1.04)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넘었지만 간신히 '1'을 턱걸이 하고 있는 수준이다.
학생 수가 줄면서 평균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 대비 0.6명 줄어든 평균 14.3명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중학교 20.9명 고등학교 19.6명 수준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급편성은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도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여건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 감소 추이를 고려해 개별 맞춤형 교육과 학생 성장 단계별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 수 추이와 교원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함으로써 미래교육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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