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상 유일 WS 3완투승 MVP' 미키 롤리치, 향년 85세 일기로 사망

유다연 기자 2026. 2. 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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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기자┃팀의 우승을 스스로 이끈 미키 롤리치가 세상을 떠났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5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에 "우리 구단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미키 롤리치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롤리치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3경기 3완투승 ERA 1.67, WHIP 0.96을 기록하며 1945년 이후 23년만의 우승을 이뤘다.

롤리치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많지만 제일 많이 언급되는 건 단연 '강철 어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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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 출신 미키 롤리치, 향년 85세로 사망
1968 WS 때 3완투승+홈런으로 팀 우승 이끌며 MVP 따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측이 5일(한국시각) 미키 롤리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올린 게시물.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공식 채널

[STN뉴스] 유다연 기자┃팀의 우승을 스스로 이끈 미키 롤리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5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에 "우리 구단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미키 롤리치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슬프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1940년생인 고인은 1958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디트로이트에 입단했다. 이후 1963년 빅리그에 데뷔해 33경기 5승(9패) 평균자책점(ERA) 3.55,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39를 기록하며 팀의 선발진으로 우뚝 자리했다.

고인이 가장 널리 알려진 건 1968시즌이다. 정규시즌에서 39경기 17승(9패) 8완투 4완봉, 220이닝 ERA 3.19 WHIP 1.11로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자 고인은 홀로 팀을 이끌다시피 했다.

당시 디트로이트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이때 세인트루이스는 당해 다승왕, MVP, 사이영상을 거머쥔 밥 깁슨을 보유하고 있어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롤리치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3경기 3완투승 ERA 1.67, WHIP 0.96을 기록하며 1945년 이후 23년만의 우승을 이뤘다. 게다가 2차전 선발투수이자 동시에 9번 타자로 타석에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삼진의 성적을 냈다. 당시 홈런은 고인 커리어를 통틀어 유일한 홈런이기도 하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MVP도 등에 업었다.

고인은 1975년까지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뛰었고 1976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전성기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1977년 미시간에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197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다시 현역 연장의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롤리치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많지만 제일 많이 언급되는 건 단연 '강철 어깨'다. 통산 완투경기는 195번이고 이 중 41승이 완봉승이다.

고인의 사인에 대해 알려지는 바는 없다. 다만 구단 측은 유족의 말을 빌려 고인이 최근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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