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빙어축제’, 다문화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주목

홍정기 기자 2026. 2.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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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지역 대표적인 겨울마을축제인 '2026 웰컴 투 동막골 안성빙어축제'가 다문화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동막마을은 공론장에서 확인된 '관계맺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마음 다문화 공동체' 구성원들을 '2026 웰컴 투 동막골 안성빙어축제'에 공식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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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웰컴 투 동막골 안성빙어축제'에 참석한 안성지역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지역 대표적인 겨울마을축제인 '2026 웰컴 투 동막골 안성빙어축제'가 다문화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마을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이 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 내 이주민과의 상생과 연대를 실천하는 공동체 활동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출발점에는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과 안성이주민인권모임이 공동 주최한 지역이슈 원탁회의 '다(多)문화 안성 in' 공론장이 있다.지난해 11월 열린 이 공론장은 안성시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는 이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와 이주민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공론장 기획단으로 참여한 동막마을 실무자 한승택씨는 '한마음다문화공동체 협동조합(대표 리우젠)'과 마을공동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신뢰관계는 논의에 그치지 않고, 마을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동막마을은 공론장에서 확인된 '관계맺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마음 다문화 공동체' 구성원들을 '2026 웰컴 투 동막골 안성빙어축제'에 공식 초대했다.

이에 지난 3일 한마음 다문화 공동체 구성원과 가족 등 80여명이 축제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빙어낚시, 썰매타기, 달고나 만들기 등 겨울철 대표 체험을 통해 한국의 겨울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세대와 문화를 넘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얼음 위에서 함께하는 체험활동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교류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으며, 다문화 구성원들이 지역 축제의 한 구성원으로 참여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한편, '2026 웰컴 투 동막골 안성빙어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안성=홍정기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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