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새엄마 호칭 누나→엄마, 좋아하시더라"[이슈S]

김현록 기자 2026. 2. 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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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아들 그리(김동현)가 새어머니 호칭 정리 비하인드를 밝혀 공감을 샀다.

해병대 전역 당일 '라디오스타' 녹화장으로 출동해 아버지 김구라와 대면한 그리는 새어머니를 '누나' 대신 '엄마'로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새어머니를 '누나'로 불러왔던 첫째 아들 그리는 입대 전 전역한 뒤엔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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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C '라디오스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김구라의 아들 그리(김동현)가 새어머니 호칭 정리 비하인드를 밝혀 공감을 샀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하는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해병대 전역 당일 '라디오스타' 녹화장으로 출동해 아버지 김구라와 대면한 그리는 새어머니를 '누나' 대신 '엄마'로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2015년 그리의 친모인 전처와 합의 이혼한 김구라는 이후 5년 만인 2000년 12살 연하와 재혼해 딸을 얻었다. 그간 새어머니를 '누나'로 불러왔던 첫째 아들 그리는 입대 전 전역한 뒤엔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리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건 줄 알았다. '이제부터 엄마라고 부를게요' 이건 고백하는 것 같지 않나. '난 내 여자니까'도 아니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부를 준비는 됐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아 못 하고 있었다. 어느덧 전역 전날이 됐더라. 핸드폰을 제출해야 하는데 전화를 안 받으시더라"며 메시지로 진심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리가 공개한 당시 메시지에는 "엄마. 호칭을 전역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부르려 했는데, 이제부터 호칭을 이렇게 부르겠다 뭐하겠다 말씀드리는 게 웃겨서 미루고 미루다 말씀드리네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아까 전화 드릴 때 부대에서 전화가 너무 와서 말씀을 못 드렸네요. 덕분에 전역 건강히 잘 하는 것 같아요. 내일 다시 한번 전화 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이같은 이야기를 전하며 "저는 '항상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다음에 식사할 때 봬요 엄마' 하고 문자를 보내놨다"며 "답장이 와 있었는데 읽지 못했다. 좋아하는 늬앙스로 답장이 와 있었다"고 털어놨다.

▲ 출처|MBC '라디오스타'

그리가 '엄마'에게 받은 따뜻한 답장도 공개됐다. 그리의 문자를 받은 새어머니는 "동현아 문자를 이제 확인했네. 마음 잔뜩 담아 보내준 문자에 답이 늦어서 미안해"라며 "호칭은 중요하지 않았어. 우리는 이미 가족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생각지도 못했던 (둘째) 수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고민은 했지. 동현이 오빠한테 엄마는 왜 누나지? 할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엄마라고 해주니까 뭉클하고 좋다. 고마워 동현아. 부담은 갖지 말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가자"면서 전역한 그리에게 "곧 만나 아들"이라고 문자를 마무리했다.

이같은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구라의 '여사친' 조혜련은 "아들 잘 키웠다"며 기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직 ('엄마'라고) 육성으로 한 건 아니고"라고 산통을 깨다 제지당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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