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 용역 추진

이강철 기자 2026. 2.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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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원도심 재개발과 분당 신도심 재건축 사업성을 높이는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비행안전2구역에서 6구역에 해당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고도제한 완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주요 내용은 ▶서울공항 활주로 착륙대 폭을 600m에서 300m로 축소할 수 있는지 가능성 검토 ▶활주로 이용 실태를 분석해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를 운영하지 않는 방안 등 실제 공항 운영 여건을 반영한 고도제한 조정에 중점을 둔다.

다음 달 착수해 4개월간 진행한 뒤 7월 중 결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비행안전 2구역 고도제한 완화 용역 대상 지역인 분당구 야탑동과 이매동. <성남시 제공>
시는 분당구 일부 재건축 예정 단지(탑마을 선경·대우, 아름마을 태영·건영·한성·두산·삼호·풍림·선경·효성)가 비행안전 2구역 고도제한에 걸려 허용 용적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사업성이 크게 저하되고 이에 따른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수정·중원구 재개발 예정 단지도 대부분 비행안전 5·6구역의 고도제한 적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착륙대 폭을 축소하거나 동편 활주로를 운영하지 않게 되면 고도제한 구역이 축소돼 재개발 사업 추진 때 더 높은 용적률로 건축이 가능하리라고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이 마련되면 국방부에 전달해 추가로 요청하는 등 군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자체 용역을 통해 마련한 고도제한 완화 방안 5개 안을 국방부에 지속 건의했고 지난해 서울공항(수정구) 인근 비행안전구역이 변경 고시됨에 따라 분당구 야탑·이매동 일부 지역의 고도제한이 완화되는 결과를 이끌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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