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간 성폭행 당했다” 충격 진술에 ‘묵묵부답’…색동원 시설장 심층보고서 공개도 막았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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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장애인들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중증장애인 사회복지법인 색동원의 시설장 A씨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2차 경찰 조사를 마친 뒤 혐의 인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하고, A씨 명의의 휴대전화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연결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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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심층 조사 보고서 공개도 제공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시설장 A씨(가운데)가 4일 오후 7시 7분께 2차 조사를 마치고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조사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4641350rfiq.jpg)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여성 장애인들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중증장애인 사회복지법인 색동원의 시설장 A씨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2차 경찰 조사를 마친 뒤 혐의 인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하고, A씨 명의의 휴대전화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연결되지 않고 있다.
5일 헤럴드경제는 A씨에게 여라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개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시설 명의의 휴대전화 두 대 모두 연결되지 않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2차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침묵을 유지했다.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오후 7시께까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A씨는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는지’, ‘시설 입소자들을 성폭행 및 폭행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19명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보고서 내용에 동의하는지’, ‘피해자 측에 접촉해 발설을 막으려 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하지 않은 채 사라졌다.
A씨는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차 조사 당시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의 중증장애인 시설 ‘색동원’. [카카오맵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4641619qasp.jpg)
앞서 A씨는 시설 내 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약 8년간 시설에 거주하며 입소 직후부터 성폭력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색동원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성폭력 피해가 최소 10년 이상 장기간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도 지난해 4월부터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뒤 A씨에 대한 압수수색 및 출국금지 조치하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시설 소재지 군청인 강화군청도 지난해 12월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민간 전문기관에 의한 피해자 심층 조사를 진행해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 모두에게서 성적 피해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은 해당 보고서를 일부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색동원 측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 4일 색동원은 최근 강화군에 피해자 심층 조사보고서를 비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보고서를 부분 공개하기로 결정한 날로부터 30일 동안 정보를 공개할 수 없게 됐다. 향후 색동원 측이 비공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경우 보고서의 공개는 더욱 미뤄질 수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27명 규모의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수사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1명을 더 밝혀내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경찰이 조사하는 피해자 가운데 6명은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피해자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며 A씨에 대한 신병 확보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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