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수수료 3300원…사장님 선택은 “버티거나 음식값 올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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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3사를 이용하는 입점업체들은 월 평균 약 306건을 배달앱을 통해 판매하고, 평균 1만5000~2만원 짜리 주문을 가장 자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5일 발표한 '2025년 배달3사 체감도 조사'와 '2025년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조사'에 따르면 배달앱 입점업체들은 지난해 상반기 월 평균 매출액의 36%, 월 평균 주문건수의 34.6%를 배달앱에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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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6% 배달앱서 나와 포기 못해
배달앱 만족도높지만 비용엔 불만족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5일 발표한 ‘2025년 배달3사 체감도 조사’와 ‘2025년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조사’에 따르면 배달앱 입점업체들은 지난해 상반기 월 평균 매출액의 36%, 월 평균 주문건수의 34.6%를 배달앱에서 올렸다.
평균 주문 금액은 1만5000~2만원 미만이 31.5%로 가장 높았다.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배달앱을 묻는 질문에는 83%가 배달의민족을 꼽았고, 쿠팡이츠(13%)와 땡겨요(1.4%), 기타 공공배달앱(1.2%)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입점업체와 배달앱 사이에는 적정 중개 수수료율에 대한 격차가 컸다. 매출이 가장 많은 앱 기준 주문 건당 평균 중개수수료율은 평균 8.2%로 조사됐다. 입점업체들은 적정 중개수수료를 묻는 질문에 평균 4.5%라고 답했는데, 실제 내는 수수료와 희망 수수료 사이 간극이 3.7%포인트 존재했다.
배달 주문 건당 적절한 배달비 최대 금액을 묻는 질문에도 2000원 미만(30.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주문 1건당 평균 2299.8원 가량이 최대 금액이라는 답변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출하는 배달비는 주문 1건당 평균 3333.3원이었다. 지역배달업체를 이용하는 경우(2808.3원) 에는 배달앱 라이더(3600.2원)를 이용할 때보다 가격이 낮았지만, 적정 배달비와는 1033원 가량 차이가 났다.
또 배달앱에 광고를 하는 식당·카페 중에서는 광고비로 월 평균 10.7만원을 광고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점업체들은 배달 앱 의존도가 높아 수수료 변동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수수료 인상 등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배달앱 이용료가 지불 가능한 이용료 한계치보다 비싸질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6%는 ‘버틴다(특별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매장·배달앱 음식값을 모두 인상’(23.8%)하거나 ‘배달앱 음식값만 인상’(17.3%)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배달앱에 대한 입점업체의 만족도에는 63.2%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세부 이용료 수준에서는 28.3%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배달앱이 제공하는 자체 배달 활용시의 가장 큰 불만사항도 배달비용(50.2%)이었다. 2024년 11월 발표된 상생안에 포함된 중개수수료 2%(거래액 하위 20%대상)를 적용받았다고 응답한 사례는 없었다.
수수료 적정성과 거래조건, 협력노력 등을 평가한 배달3사의 체감도 평균 점수는 49.1점(요기요 49.5, 쿠팡이츠 49.4점, 배달의 민족 48.4점)이었다.
이은청 상생협력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는 수수료 등으로 인한 입점엄체 부담이 큰 상황에서 배달앱에 대한 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결과를 기반으로 배달앱사와 입점업체가 동반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조사는 지난해 9~11월 배달앱을 운영하는 808개 업체(한식 등 9개 업종별 음식점 및 주점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3.5%의 표본오차를 가지며, 일반적인 통계 기준에서 신뢰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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