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 구멍 뚫고, 당근에 되팔기… 이마트 ‘과자 무한 담기’ 행사 '얌체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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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진행 중인 '과자 무한 골라 담기' 행사에 참여한 일부 소비자들의 과도한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의 과도한 행사 참여 장면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소비자가 행사에서 확보한 과자를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 묶음 판매 형태로 내놓은 게시글이 공유되면서 개인 소비를 위한 이벤트가 되팔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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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방식 두고 온라인서 갑론을박
"선 넘었다” vs “규칙 문제 없다”
확보한 과자 '당근' 되팔기도 논란

이마트가 진행 중인 ‘과자 무한 골라 담기’ 행사에 참여한 일부 소비자들의 과도한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과자를 많이 담기 위해 봉지에 구멍을 뚫고, 싸게 산 과자를 중고 거래 플랫폼에 내놓는 '얌체족'이 소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 일환으로 과자 무한 골라 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만5,000원을 내면 지정된 박스에 과자를 종류와 개수 제한 없이 담을 수 있는 방식으로, 행사 시작 이후 소비자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에는 과자를 수십 개씩 담아 온 인증 글과 이른바 ‘과자 쌓기 꿀팁’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의 과도한 행사 참여 장면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참여자가 더 많은 과자를 담기 위해 구입하기 전 과자 봉지에 구멍을 뚫어 공기를 빼거나, 포장 끈을 제거해 바느질하듯 엮는 모습이 확산되면서 계산 이전 단계에 상품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 A씨는 “계산 전에 상품을 훼손하는 걸 자랑처럼 올리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마트에서 제재하지 않더라도 보기에는 부끄럽다”고 전했다.

논란은 행사 참여 방식의 적절성을 넘어 중고 거래 문제로까지 번졌다. 일부 소비자가 행사에서 확보한 과자를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 묶음 판매 형태로 내놓은 게시글이 공유되면서 개인 소비를 위한 이벤트가 되팔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 반응은 엇갈린다. “계산 전에 상품을 훼손하는 것은 명백한 반칙”, “이벤트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는 반면, “무한 담기라고 명시된 행사인 만큼 규칙을 어겼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션을 수행하듯 이벤트를 즐긴 것일 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대형마트가 손해를 감수하며 행사를 진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논란이 과도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김지윤 인턴 기자 kate74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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