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 필요 없다?"... 욕먹던 '악마의 재능', 좌완 투수 역사상 가장 비싼 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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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로의 세계에서 중요한 건 '착한 선수'보다 '잘하는 선수'였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구단이 논란이 있던 투수에게 역대급 돈보따리를 풀었다.
MLB닷컴은 4일(현지시간) "좌완 투수 프람버 발데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3년 총액 1억 1500만 달러(약 1600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스쿠벌과의 연봉 조정에서 패할 경우, 디트로이트는 발데스와 스쿠벌 두 명의 좌완 투수에게만 연간 약 70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쏟아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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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결국 프로의 세계에서 중요한 건 '착한 선수'보다 '잘하는 선수'였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구단이 논란이 있던 투수에게 역대급 돈보따리를 풀었다.
MLB닷컴은 4일(현지시간) "좌완 투수 프람버 발데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3년 총액 1억 1500만 달러(약 1600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파격적이다. 사이닝 보너스 2000만 달러에 일부 금액 지급 유예(디퍼), 2027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연평균 연봉(AAV) 약 3830만 달러다. 이는 블레이크 스넬(3640만 달러)을 넘어선 메이저리그 좌완 투수 역대 최고액 신기록이다.
발데스는 실력이 확실히 검증된 선수다. 휴스턴에서 8년 동안 뛰면서 '싱커(타자 앞에서 뚝 떨어지는 빠른 공)'를 주무기로 타자들을 땅볼 아웃시키는 데 도가 텄다. 2022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도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선발진을 지탱했다. 이닝 이팅 능력과 큰 경기 경험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가 뚜렷하다. 발데스는 작년 9월, 경기 도중 홈런을 맞고 홧김에 자기 팀 포수의 가슴 쪽으로 공을 던져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제대로 된 사과 대신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PPT 발표를 준비해 해명하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이러한 '기행'보다 마운드 위에서의 '재능'을 샀다.
문제는 묘하게 꼬인 구단 내 '돈'의 흐름이다. 밖에서 온 발데스에게는 지갑을 열었지만, 정작 집안의 에이스인 타릭 스쿠벌과는 연봉 문제로 법정 싸움 직전까지 갔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만장일치 사이영상을 받은 스쿠벌은 320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1900만 달러를 제시해 양측의 격차는 역대 최대인 1300만 달러에 달한다.

구단 안팎의 셈법은 복잡하다. 스쿠벌과의 연봉 조정에서 패할 경우, 디트로이트는 발데스와 스쿠벌 두 명의 좌완 투수에게만 연간 약 70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쏟아부어야 한다.
이 때문에 지역 매체 '모터시티 벵갈스'는 "구단이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쿠벌을 다저스 등 자금력 있는 구단으로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번 영입은 "올해 무조건 성적을 내겠다"는 강력한 '윈나우' 선언인 동시에, 재정적 위험을 감수한 외줄 타기다.
디트로이트가 그린 '좌완 원투펀치'라는 비싼 그림이 우승 트로피라는 걸작으로 남을지, 아니면 감당하기 힘든 청구서로 돌아올지 그 결과는 곧 마운드 위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사진=MLB닷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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