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이재명’… 20·30도 “대통령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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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60%대를 회복했다.
특히 그동안 이 대통령에게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20·30대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를 보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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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 앞질러
전 연령층 긍정 평가 과반…20대 44%
전문가들 "외치·소통 힘쓴 결과인 듯"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60%대를 회복했다. 특히 그동안 이 대통령에게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20·30대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를 보였다. 20대의 경우 지난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뒤집혔다. 이 대통령 특유의 '직통(直通) 리더십'이 민심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수치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정 평가는 30%로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20대다. 긍정 평가가 44%까지 올라가며 부정평가 37%를 넘어섰다. 30대도 견고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20·30세대가 이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세간의 평은 실제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그동안 외교가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대책 등 내치에서도 동력을 얻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의 거침없는 말과 과감한 추진력이 여론의 지지를 받으며 국정 동력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이 대통령이 직접 '엄포'를 놓았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 대해서도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61%, '잘못한 조치'라는 응답이 27%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응답자도 처음으로 80%를 기록했고, '나는 행복하다'는 답변도 처음으로 60% 벽을 돌파했다.
정치권에서는 지지율 상승세 배경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을 꼽는다. 부동산, 세제, 통상, 외교안보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접 메시지를 내고, 실행을 독려하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일하는 대통령", "뭔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인상이 각인됐다는 것이다. SNS를 통한 직접 소통, 과감한 정책 언급, 속도전을 주문하는 공개 발언들이 효과를 발휘한 셈이다.
특히 2030 세대에서 변화가 나타난 점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를 '직통 정치'의 효과로 해석했다.
이날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통상 문제와 관련해 잡음이 일고 있지만, 국민도 이 대통령이 긴밀하게 현안 대응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부동산 등) 경제와 민생 문제에 대해 바로 성과가 나오는 게 아니니까 현안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또한 "전반적으로 외치를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게 불안하지 않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생각을 즉각적으로 자신의 SNS에 올리는 'SNS 정치'에 대해 "장단이 있지만 일부 젊은 층들에게는 소구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열심히 소통하려고 하는 부분, 뭔가를 하려고 한다는 부분이 반영된 결과 같다"고 평가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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