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이자 권력" 김중남 전 민주 강릉위원장, 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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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남 더불어민주당 전 강릉시지역위원장(64)이 5일 주문진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을 "30여 년간 강릉시청에서 기획·예산·조직 운영부터 현장 민원까지 시정 전 과정을 몸으로 겪어온 행정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책상 위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사는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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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전 강릉시지역위원장(64)이 5일 주문진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을 "30여 년간 강릉시청에서 기획·예산·조직 운영부터 현장 민원까지 시정 전 과정을 몸으로 겪어온 행정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책상 위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사는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강릉 가뭄 물부족 사태를 언급하며 "현장의 정확한 상황을 정리해 중앙정부를 설득했고, 대통령과 관계 부처가 직접 챙기는 수준으로 강릉의 문제를 끌어올렸다"며 "그 결과 강릉~삼척 간 철도 고속화 사업도 중앙정부로부터 약속을 받고 예산을 세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과정을 통해 강릉은 불가능한 도시가 아니라, 제대로 설계하고 끝까지 실행하면 반드시 바뀌는 도시라는 것을 분명히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시정 비전으로 "2조 원 예산, 5000만 관광객, 1000개 기업 창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강릉, 젊은 강릉을 만들겠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도시 강릉과 시민배당·행복연금이 실현되는 기본사회 도시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정 운영 방식과 관련해선 "권위적인 시정을 중단하고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전면 개방하겠다"며 "취임 직후 ‘강릉시민 대통합 주간’을 열어 공약과 예산, 핵심 사업의 우선순위를 시민이 직접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결정하고 시민이 따르는 시정이 아니라, 시민이 결정하고 시장이 실행하는 강릉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조직 운영과 관련해선 "다면평가제 부활과 시민평가제를 통해 일하는 공직자가 인정받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공사·계약·예산 분야에 대해선 "계약 행정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강릉 경제 카르텔을 허물겠다"고 말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행사 위주의 도시에서 벗어나 창작이 일자리가 되는 문화창의도시로 전환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민배당·행복연금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시민이 하는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시민과 함께 난관을 극복해 반드시 약속을 완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릉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은 강릉고와 강원대를 졸업하고 강릉원주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강릉시청 직장협의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릉시 지부장과 전공노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주로 공직사회 노동운동에 몸담아 왔다. 제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이후 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을 지내다 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2일 해당 직에서 물러났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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