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술 취해 여학우 성희롱 일어날 수 있는 일” 과거 네이버 답변 논란 [이런뉴스]

이윤재 2026. 2. 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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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사들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에 익명으로 남긴 답변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가 과거 남긴 이른바 '고대남 성희롱' 관련 답변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문제가 된 글은 천 원내대표로 추정되는 글쓴이가 2004년 7월 답변한 내용입니다.

'고려대 남녀차별 심한가요'라는 질문에 글쓴이는 자신을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히며 "고대 남학우들이 다 욕구불만 변태들은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이후 이어진 문장.

답변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학우를 성희롱하는 일은 모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니냐", "예외적인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수는 있지만, 학교 문화가 대단히 야성^^이 넘치다 보니 남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노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천 원내대표의 '성 인식'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한 이후, 천 원내대표의 네이버 지식인 계정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와 달리, 훈훈한 내용의 답변들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자신의 시를 활용해도 될지 묻는 글에 직접 "그렇게 써도 좋다. 원작자 입장에서도 재미있는 일" 이라고 답했고, 이지영 강사는 학업과 진로 고민을 토로하는 학생들에게 본인의 경험담을 곁들여 "지금의 인내가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어제(4일) 네이버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이 추가되는 과정에서 서비스 업데이트 오류로 과거 활동 내역 등이 노출된 건데, 현재는 원상 복구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홍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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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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