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24시] 함안군, 희망복지지원 강화…올해 16억원 투입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2026. 2. 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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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로 농가 부담 줄인다
함안군, 명품고등학교 육성사업 성과 가시화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함안군은 위기 상황에 놓인 군민을 신속히 지원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희망복지지원 중심의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함안군은 질병·실직·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위기 발생부터 회복까지 함께하는 통합 복지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생계비·의료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제도권 지원에서 소외된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민관 협력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1인 가구와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는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고독사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생계·의료·주거 등 필요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위해서는 '함안사랑택시'를 운영해 이동권 보장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긴급복지지원으로 위기 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과 일상·긴급돌봄 서비스를 통해 아동·청소년·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군민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함안군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치아 결손으로 치료를 미뤄온 60세 미만 군민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 가구에는 에어컨과 보일러 교체·설치 비용을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에너지 나눔, 온기 더하기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함안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군민 누구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청 전경 ⓒ함안군 제공

◇ 함안군,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로 농가 부담 줄인다

경남 함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화로 인한 인력 부족을 완화하고, 영농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함안군은 농업기계 임대 이용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운반 차량이 없는 농업인의 경우 임대농기계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는 출고와 입고 시 임차인이 동행한 가운데 농업인이 지정한 장소까지 임대농기계를 운반하고, 농작업이 끝난 뒤 다시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택배 요금은 왕복 10㎞ 기준 약 15만원이며, 이 가운데 70%는 함안군이 지원하고 신청 농가는 30%만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임대 장비를 먼저 예약한 뒤 운송업체와 배송 일정을 조율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가야권 농기계임대사업소(580-4482~5), 삼칠권(580-4492~3), 중부권(580-4442~3)으로 하면 된다.

함안군 관계자는 "함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군민 친화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운송업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며 "많은 농업인이 택배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 사진 ⓒ함안군 제공

◇ 함안군, 명품고등학교 육성사업 성과 가시화

경남 함안군은 관내 고등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명품고 육성사업'을 통해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관내 고등학교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함안군은 관내 고등학교 5곳을 대상으로 학생 수와 교육 여건, 대학입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경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억54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 학생 역량 강화를 뒷받침했다.

지원 성과의 한 사례로 칠원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학교 4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1명,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1명, 고려대학교 10명, 연세대학교 5명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부산대학교 18명과 경북대학교 2명을 포함해 지방거점국립대에도 모두 35명이 합격했다. 함안군은 현재 정시 추가 합격 절차가 진행 중으로, 최종 합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노력에 군의 꾸준한 교육 지원이 더해져 이뤄진 결과다"며 "앞으로도 관내 모든 고등학교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명품고 육성사업과 장학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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