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데뷔’ 안병훈, 개막전 첫날 개인전 4위…18위 이태훈, “더 과감하게 공략하겠다”

김석 기자 2026. 2. 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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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리야드 1라운드 도중 티샷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올해 LIV 골프에 데뷔한 안병훈이 2026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리야드(총상금 300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그는 존 람(스페인), 티럴 해턴(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르며 LIV 골프 데뷔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뛴 안병훈은 올해 LIV 골프에 새롭게 출전하는 코리안 골프클럽의 주장을 맡았다.

피터 율라인(미국)과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1위에 올랐다. 데트리도 올해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코리안 골프클럽은 안병훈 외에 송영한이 3언더파, 대니 리가 1언더파, 김민규는 3오버파를 치며 첫날 단체전 공동 8위에 올랐다. 단체전은 4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LIV 프로모션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올해 LIV 골프에 데뷔한 이태훈(캐나다)은 이날 보기 없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태훈은 “전체적으로 컨디션과 샷감은 좋았고 티샷과 세컨드 샷도 계획대로 잘 이뤄졌다. 다만 저녁에 경기를 한 탓에 그린에 이슬이 많아 퍼트 할 때 거리감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남은 라운드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의 샷감을 잘 유지하면서 퍼트 할 때 보다 과감한 공략으로 스코어를 줄여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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