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조성’ 642억 투입, 청사진·로드맵 공개

이경주 기자 2026. 2. 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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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0시30분 김동근 의정부시장 신년기자회견 하나의 공원·산업연결·시민열린공간 조성 3대전략 발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5일 오전 시청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조성과 관련 추진 청사진과 로드맵을 밝히고 있다.

의정부종합운동장 일대의 33만여㎡(10만평)에 총 642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녹양레저스포츠파크'의 청사진과 로드맵이 5일 공개됐다.

의정부시는 이날 오전10시30분 시청 회룡홀에서 김동근 시장이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조성의 3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예정지에는 축구·육상장을 갖춘 2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5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실내빙상·컬링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는 이곳에 새로 짓는 개념이 아닌 기존 공간의 역할을 바꾸는 방식으로 운동과 휴식,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생활레저스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조성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혁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거점과 연결 △365일 깨어있는 시민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3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10대 과제는 우선 녹양레저스포츠파크를 인접한 캠프레드클라우드(CRC), 우정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해 이른바 '직·주·락' 중심의 도심형 레저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만평의 땅을 입체감을 살린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해 그동안 고립·단절되었던 체육시설 단지를 시민이 찾는 도심속의 매력적인 공간으로 전환한다.

시는 또 미군반환공여지 CRC의 문화·스포츠·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조성과 맞물려 이곳 파크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한 몫을 하는 산업거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곳의 스포츠인프라를 활용, 올 상반기중에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어 전국 최초의 스포츠융합과학고등학교를 유치하는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다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라이브파크 공간도 마련해 새로 출범하는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의 대형 공연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계획도 세웠다.

시는 또 K4리그 지역 연고 시민축구단도 창단한다. 종합운동장 일대를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지역 스포츠 공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하나의 공원조성사업'에 162억원, 의정부체육관 상부공사 등 '스포츠 아레나 조성'에 150억원 등 공간혁신사업에 모두 341억원을 마련해 2018년 말까지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CRC 연결도로공사 136억원을 비롯해 스포츠융합과학고 유치 125억원 등 산업연결분야에 264억원을 책정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실내체육관 상부공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국·도비 지원에 필요한 예산확보상 소요기간이 있어 사업완료시기가 늦어지고 있으나 의정부에 연고를 둔 KB손해보험배구단이 이런 이유로 연고지를 변경하는 일이 없도록 많은 대화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또 "녹양레저스포츠파크는 종합운동장 일대를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를 담는 생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라며 "공간 혁신과 산업 연계, 시민 환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미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글·사진 이경주 기자 kj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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