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누나 아닌 엄마로”…김구라 아들 그리, 전역 후 새엄마와 호칭 정리

최원혁 2026. 2. 5.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알려진 가수 겸 방송인 그리(본명 김동현)가 새엄마에게 처음으로 '엄마'라는 호칭을 쓰게 된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그리가 공개한 문자에는 "엄마! 호칭을 전역하고나서 자연스럽게 부르려 했는데 이제부터 호칭을 이렇게 부르겠다 뭐하겠다 말씀드리는게 웃겨서 미루고 미루다 말씀드린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알려진 가수 겸 방송인 그리(본명 김동현)가 새엄마에게 처음으로 ‘엄마’라는 호칭을 쓰게 된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그리는 입대 전 약속했던 ‘호칭 정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는 지난 2024년 7월, 입대를 앞두고 ‘라디오스타’를 찾아 “(전역 후에는) 누나에게 엄마라고 호칭하겠다”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리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건 줄 알았다. ‘이제부터 엄마라고 부를게요’는 고백하는 거 같지 않나. ‘누난 내 여자니까’도 아니고”라며 호칭 정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미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제부터 엄마라고 부르겠다고 말하는 게 입이 안 떨어졌다. 엄마라고 말할 준비는 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

그리는 “그러다보니 전역 전날이 됐다. 근데 아직까지도 엄마라고 부르질 못 했다. 용기내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시더라. 그런데 (부대에서는) 휴대폰을 9시에 내야 한다. 55분까지 기다렸는데 안 받으셔서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그리가 공개한 문자에는 “엄마! 호칭을 전역하고나서 자연스럽게 부르려 했는데 이제부터 호칭을 이렇게 부르겠다 뭐하겠다 말씀드리는게 웃겨서 미루고 미루다 말씀드린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리는 “답장 확인을 못했는데, 좋아하시는 뉘앙스의 문자가 미리보기에 살짝 뜬 걸 봤다”며 기뻐했다.

문자를 받은 새엄마는 “호칭은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가족이니까. 생각지도 못했던 수현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동현이 오빠한테 엄마는 왜 누나지?’라고 할까봐 고민은 했다”며 “나도 처음엔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지만 처음 만났을 때보다 나이도 늘었고 우리 마음도 커졌다고 생각한다. 엄마라고 해주니 뭉클하고 좋다.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가자”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997년 전 부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동현 군을 두고 있다. 2015년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연인과 가정을 꾸렸으며 2021년 막둥이 딸을 얻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