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기업 해외 매장 작년 4600곳 운영… 'K외식' 대세는 치킨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외식기업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4,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5일 공개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 진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은 지난해 기준 56개국에 진출해 4,644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전보다 25% 늘며 성장
주력 시장은 中서 美로 교체

국내 외식기업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4,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K외식'은 미국 시장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대세 업종은 치킨집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5일 공개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 진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은 지난해 기준 56개국에 진출해 4,644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매장 수는 5년 전과 비교하면 24.8% 증가했다. 외식 브랜드는 139개가 운영되고 있었다.
가장 많은 매장이 진출해 있는 국가는 미국(23.8%)이었다. 이어 중국(17.9%)과 베트남(13.7%), 필리핀(6.3%), 태국(5%) 등 순으로 나타났다. 'K푸드'의 전통적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동남아 국가들에 진출한 매장 비율이 36.2%를 차지했다.
주목할 지점은 주력 시장의 교체다. 5년 전만 해도 중국에 진출한 매장 수 비중은 36.8%로 압도적인 1위였다. 그러나 현지에서 경쟁이 심화하자 최근 들어 매장이 대거 철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미국에선 5년 새 매장이 2배나 늘어났다. BBQ나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같은 대형 브랜드가 미국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 진출 브랜드는 치킨전문점(39%)이 가장 많았다. 제과점(25.5%)과 한식 음식점(11.8%),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등(9.9%)도 주요 업종이었다. 특히 치킨전문점(1,809개)과 제과점(1,182개) 매장 수를 합치면 전체 64%에 달할 만큼 해외 진출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매장 확대가 아니라 한식 문화와 식품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K외식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학가 고시원서 여학생 방문 벌컥… 국회의원 출신 업주, 주거침입 피소-사회ㅣ한국일보
- 이덕화 "10톤 버스에 깔려 장애 3급 판정"... 생사 오간 오토바이 사고 회상-문화ㅣ한국일보
- "다주택자 기준 법률로 해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 정책 유연성 저하 우려-경제ㅣ한국일보
- '11살 차이' 하정우-차정원, 결혼 전제 열애 인정... 올해 결혼 계획도-라이프ㅣ한국일보
- "아버지가 성폭행" 세뇌해 무고 유도한 장로... 대법서 무죄, 왜?-사회ㅣ한국일보
- 서울대 명예교수 "부동산 기득권층 맞서는 이재명, '사이다'처럼 시원"-경제ㅣ한국일보
- 최고의 재능, 최악의 마마보이… 맥아더, ‘위대한 명장’인가 ‘용렬한 졸장’인가-사람ㅣ한국
- 한국 대기업 초봉이 일본보다 41%나 많다고? [팩트체크]-사회ㅣ한국일보
- 1인 1표 관철에도 여전한 '반정청래 기류'... 더 거칠어진 합당 기싸움-정치ㅣ한국일보
- 연봉 1억이면 1.5억 받는다… SK하이닉스, 2964% 파격 성과급-경제ㅣ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