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류가 찾아낸 뜻밖의 미담…이지영, 21년 전 ‘지식인’ 답변 발칵

스타 강사 이지영이 과거 지식인에 남긴 답변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투스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네이버… 잊고 있었던 21년 글을 소환하다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저녁 네이버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이 추가되며, 유명인들이 과거 지식인 서비스를 통해 작성한 글들이 공개된 데 따른 반응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가정 형편과 부모와의 갈등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고3 수험생의 고민 글과, 이에 이지영이 남긴 장문의 위로 답변이 담겨 있다.

이지영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그만큼 자기 삶에 애착이 많아서”라며, 한 교수의 ‘구겨진 10만원짜리 수표’ 일화를 소개했다.
“수표가 구겨지고 더러워져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듯, ‘나’라는 존재의 가치도 상황과 상관없이 소중하다”는 이야기였다.
이어 “상대방에 대한 가장 큰 복수는 성공하는 것”이라며, 대학이라는 틀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자신을 먼저 지키라고 조언했다.

또한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해보면 앙금이 풀리기도 한다”, “돈은 어떻게든 벌 수 있다”,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현실적인 위로도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참스승 그 자체, 나도 위로받았다”, “정말 ‘선생’ 같다. 지식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을 먼저 살아본 사람으로서 위로를 건네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지영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 고민 글을 쓴 학생이 보고 싶습니다. 혹시 본인이라면 꼭 DM 주세요. 같이 식사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네이버 지식인 공개 오류는 현재 원상 복구된 상태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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