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알 힐랄은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우승 청부사 자처

이규성 2026. 2. 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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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새롭게 합류한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 알 힐랄에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포함해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2023년 여름 사우디 무대에 입성했다.

벤제마가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공식 경기는 오는 6일 오전 2시 30분 알 오크두드와의 사우디 프로 리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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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불만 속 알 이티하드 떠나 선두팀 합류

(MHN 이규성 기자) 카림 벤제마가 새롭게 합류한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 알 힐랄에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알 힐랄을 두고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라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 출신 벤제마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알 이티하드를 떠나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 힐랄에 합류했다. 이적 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벤제마는 4일 "기분이 정말 좋다. 이곳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며 "감독님과 함께 첫 훈련을 해보니 이 팀의 일원이 되었다는 사실이 더욱 실감난다"고 말했다. 이어 "알 힐랄은 훌륭한 팀이고, 좋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미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클럽"이라며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하다. 팬, 경기력, 선수 구성, 정신력까지 모든 것이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알 힐랄과 맞붙은 기억이 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며 "이제 알 힐랄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가 제시한 계약 연장을 거부한 뒤 알 힐랄로 이적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알 이티하드가 제시한 계약 조건에 강한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소유 클럽들의 선수 계약을 관리하는 구조 속에서, 알 이티하드의 재계약 제안은 사실상 무보수에 가까운 조건이었다는 설명이다.

유럽 클럽들의 제안도 받았던 벤제마는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의 초상권 계약이 2030년까지 이어져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알 이티하드의 리그 우승과 킹스컵 우승을 이끈 벤제마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며 강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 마음가짐은 분명하다. 저는 야망이 크다.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이 팀을 돕고, 신의 뜻대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좋은 팀과 훌륭한 팬들을 가지고 있고, 함께라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포함해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2023년 여름 사우디 무대에 입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4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벤제마가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공식 경기는 오는 6일 오전 2시 30분 알 오크두드와의 사우디 프로 리그 경기다.

 

사진=알 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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