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4시] 대구시, 올해 대형 공공건설공사 발주 계획 공개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6. 2. 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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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맞이 종합대책…민생경제·안전 등 4개 분야 중점
대구신보, 본점 하반기 이전…‘대구형 통합금융지원체계’ 구축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올해 대형 공공건설공사 발주 계획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4일 올해 1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건설공사 발주 계획을 공개했다. 대구시는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날 시청 산격청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총 38개 사업에 2조3800억원 규모의 발주 계획을 밝혔다.

주요사업은 대구시청 신청사와 대구대공원 아파트,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중구 구립공공도서관 건립공사 등이며 상반기 중 최대한 발주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공공건설공사 분야 지역제한 입찰, 하도급률 제고 등 지역업체 보호와 수주 기회 확대를 위한 시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설명회에는 대구시와 각 구·군, 교육청 등 발주기관 관계자와 건설 관련 협회, 지역 건설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지속되는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역 건설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공공부문의 선제적 투자로 극복해야 한다"며 "올해는 공공건설공사 발주 규모가 확대된 만큼 지역 건설업계에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설맞이 종합대책…민생경제·안전 등 4개 분야 중점

대구시는 설맞이 종합대책을 5일부터 19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맞이 대책은 민생경제·시민안전·시민편의·온기나눔 4개 분야로 중점 시행된다.

민생분야로 대구시는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통해 설 성수품 37개 품목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시장도 17곳에서 26곳으로 확대한다. 오는 1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장보기 행사도 진행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에 설맞이 물품도 지원한다.

시민안전을 위해서는 공사장·하천·각종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설 성수식품 60건을 수거해 검사하고 제조·판매업체 166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식품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22일까지는 '산불예방 특별계도기간'을 지정해 특별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도 확대한다. 화재 피난 약자를 대상으로 안내전화와 문자를 발송하는 '119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도 도입한다.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주요 의료기관 9곳과 핫라인을 구축해 감염병 관리에 나선다.

시민편의를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학교, 재래시장 주변 주차장 등 798곳을 무료개방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특별교통대책도 추진한다. 수도시설 동파·누수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급수상황실을 가동하고, 120달구벌콜센터를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취약계층 지원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 식사와 물품을 제공하고, 3만여 명의 홀몸노인 안부 확인과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식사 배달도 실시한다. 결식 우려 아동 1만6000여 명에게는 연휴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대체 급식카드를 지급한다.

◇ 대구신보, 본점 하반기 이전…'대구형 통합금융지원체계' 구축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사옥 예정지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이 올해 하반기 달서구 감삼동에서 수성구 범어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신보는 자체 예산 600여억원을 들여 12층 건물을 매입해 일부 층을 사용하게 된다.

재단은 그간 분산돼 있던 소상공인 지원 기능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본점 이전을 추진해 왔다. 본점 사옥 이전 후에는 정책금융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대구형 통합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본점 사옥에 시중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을 단계적으로 유치해 금융지원 기능을 집적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성장 단계별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라운지와 창업스쿨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금 지원이나 경영 상담을 위해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지역 민생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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